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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대장동 개발, 공공이익 환수 노력한 사업”

부마항쟁 42주년 맞아 부산 방문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1-10-14 22:18:38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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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지지층 일베 비유 논란에
- “이 전 대표와 통화… 지지자 존경”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4일 대선 후보 선출 후 처음으로 부산을 찾아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 “(부산 해운대) 엘시티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시민을 위해 공공이익을 환수하고자 노력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오른쪽) 대표가 14일 부산 영도구 순직선원위령탑에서 열린 ‘제43회 순직선원 위패봉안 및 합동위령제’에서 참배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부마민주항쟁 42주년을 이틀 앞두고 부산을 방문한 송 대표는 부산민주공원 민주항쟁 추모공간에서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엘시티 사업은 1조 원가량의 개발 이익을 민간이 다 독식했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에 비해 성남시는 상대적으로 공공이익 환수를 위해 노력한 것이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국민에게 잘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를 둘러싼 대장동 사건에 쏠린 시선을 엘시티 사업으로 돌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송 대표는 부산 민심과 관련해서 “문재인 정부의 정치적 고향 토대가 사실상 부산인 만큼 정부가 노력을 열심히 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이어 “부동산 문제는 가장 아픈 대목인데 여러 가지 획기적인 대안을 준비해 이재명 후보와 함께 비전을 제시해 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코로나19와 관련, “지금 백신 접종률이 거의 70%대다. 이달 말이면 집단 면역의 토대가 만들어진다”며 “내년 초까지 토종 백신과 치료제를 꼭 만들어 위드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 가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영도구로 자리를 옮겨 여당 대표로는 처음으로 순직선원 위패봉안 및 합동위령제에 참석해 추도사를 낭독했다. 오후에는 공군 김해기지를 방문해 ‘미라클 작전’ 수행부대를 격려했다.

전날 이낙연 전 대표 지지층을 극우 성향 커뮤니티 ‘일베’에 비유하며 논란을 낳은 송 대표는 수습에 나섰다. 그는 “오늘 아침에 이 전 대표께 전화를 드렸고 긴 시간 통화를 했다”며 “인터뷰에서도 이 전 대표를 지지한 대다수 분들에게 존경을 보내고 우리 당을 사랑하는 분이라고 표명했다”고 말했다.

이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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