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주 국감 이후 정식 면담 전망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 처음으로 이재명 후보를 대면한 자리에서 축하 인사를 건넸다.
 |
| 문재인(오른쪽) 대통령이 14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 행사를 마치고 기념사진 촬영을 위해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참석자들과 대통령 기록관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
문 대통령과 이 후보는 1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 행사에 나란히 참석했다. 경기지사 자격으로 참석한 이 지사는 문 대통령과 행사 종료 후 참석자들이 사진 촬영을 위해 모이는 순간 잠시 대화했다. 현장에 있었던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이 후보는 악수를 했고, 문 대통령이 이 후보에게 대선후보 선출을 축하한다는 덕담을 건넸다고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여당 대선 후보로서 대통령과 만남은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이낙연 전 대표의 승복 선언에도 당내 경선에 따른 후유증이 큰 만큼 이 후보로서는 내분을 추스르고 지지층의 이탈을 막기 위해서라도 문 대통령과의 만남이 절실하다.
특히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역대 대통령보다 높은 데다 이 후보가 2017년 대선 경선에서 문 대통령과 경쟁하면서 친문(친문재인) 진영과의 앙금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조기 회동 가능성에 힘이 실린다.
정치권에서는 이 후보의 경기도 국감(18일·20일) 이후 만남이 성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명 캠프 총괄특보단장을 맡았던 안민석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 나와 “국감이 끝나는 20일 이후 자연스럽게 만나는 것이 순리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