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감 현장] 야권 “대장동 그분은 인허가자” 이재명 “돈 받은 건 국힘”

행안위 경기도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21-10-18 21:54:14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이재명, 野 전방위 공세에 반박
- 조폭 20억 지원설 제기엔 헛웃음
- “의원 면책특권 제한해야” 역공도
- 특검 요구엔 “시간끌기 정치공세”

야권의 예고대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감은 ‘이재명 청문회’였다. 대선 본선 검증대에 올라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야권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비롯해 형수 욕설 논란, 변호사비 대납 의혹, 조폭 연루설 등을 제기하며 전방위 공세를 퍼부었다. 이 후보도 물러섬 없이 반박했고 되레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면책 특권에 숨지말라”며 역공하기도 했다.

■대장동 ‘그분’ 놓고 격돌

경기도 수원의 경기도청에서 진행된 국회 행안위 경기도 국감에서 대장동 의혹의 ‘그 분’을 놓고 여야 간 공방이 시작됐다. 앞서 대장동 의혹과 연루된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에서 의혹 핵심인 김만배 씨가 “천화동인 1호가 내 것이 아닌 것을 잘 알지 않느냐. 그 절반은 ‘그분’ 것”이라는 대목에서 논란이 불거졌다.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은 이 후보를 ‘그분’으로 지칭하며 “‘아수라의 제왕’인 그분은 누구인가. 한번 검토해보려고 한다”며 “대장동 위례 백현 코나아이 성남FC 등을 통해 알 수 있듯 인허가권과 작업조를 이용해서 1조 원이라는 돈도 만들어 쓰는 엄청난 괴력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즉각 반발하며 국민의힘으로 화살을 돌렸다. 이 후보는 “바로 ‘그분’을 찾아야 하는데, 그분은 돈을 나눠 가진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이라며 “돈 사용처를 찾아보니 50억 원을 받은 사람은 국민의힘 국회의원(곽상도) 아들, 고문료 받은 사람은 전 원내대표(원유철) 부인, 국민의힘이 추천한 특검(박영수) 등인데 그분에 대해서 충분히, 엄밀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역공했다. 이 후보는 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민간의 초과이익 환수 조항이 삭제됐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익환수를) 비율이 아닌 고정형으로 한 것의 이면은 예정된 이상의 이익이 생기면 민간 사업자가 갖는 것”이라며 “집을 5억 원에 내놔서 계약해놓고 나중에 잔금 치를 때 되어 집값 올랐으니 나눠 갖자고 하는 것이 사리에 합당하지도 않고, 그랬으면 협상이 안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폭연루설 제기에 헛웃음 대응

야권이 이 후보의 ‘조폭 연루설’까지 제기하자 이 후보는 헛웃음으로 대응했다.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은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 박철민 씨의 진술서를 공개하면서 이 후보가 폭력 조직 자금 20억 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후보는 “그게 사실이면 기자회견 같은 것을 가져 고발을 하든지 해서 진상규명을 했으면 좋겠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래서 국회의원의 면책 특권을 제한해야 한다”며 “허위 사실을 제시해서 명예 훼손하고 선거에 부당한 영향을 끼치는 것은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이다. 이 점에 대해서 법적 조치를 안 할 수가 없다”라고 역공했다. 대장동 설계자로 지목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측근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제가 정말 가까이하는 참모는 그 ‘동규’(유동규)로 표현되는 사람은 아니다”고 반박했다. 측근인 정모 전 성남시·경기도 정책실장의 연루가 확인되면 사퇴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고발사주 의혹 관련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측근이 100% 확실한 그분이 문제 되면 국민의힘은 사퇴시킬 것인지 먼저 답해주시면 저도 답을 하도록 하겠다”고 맞섰다.

야권의 특검 도입 요구에 대해 이 후보는 “국민의힘이 특검을 주장하는 것은 시간을 끌어서 정치 공세하는 것”이라며 검·경 합동수사본부를 통한 수사를 촉구했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대우조선, 한화에 팔린다…인수가 2조 원 헐값 논란
  2. 2UN공원에 잠든 용사들…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3> 영국 故 조지 얩
  3. 3센텀2 산단조성 핵심 ‘풍산이전’ 대체 부지 확보 언제쯤
  4. 4‘이건희 컬렉션’ 내달 경남·11월 부산 온다
  5. 5초현실주의 거장 랄프 깁슨 사진미술관, 해운대에 선다
  6. 6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 ‘휘슬’을 어쩌나… 고민 빠진 지자체
  7. 7[이준영 기자의 전지적 롯데 시점] 포수만큼 급한 유격수, 내년에도 무한 내부경쟁입니까
  8. 8부산시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 <하> 다양한 사회 참여 지원
  9. 9법원 “사하구 폐기물 소각장 증설 가능”
  10. 10코로나19 금융지원 조치 또 연장...방식엔 변화
  1. 1이번엔 한 총리 일본서 조문외교..."재계에 부산엑스포 당부"
  2. 2작년 부산지법 국민재판 인용률 1.8%…전년 대비 6배 이상 감소
  3. 3대통령실 "'바이든' 아닌 건 분명, 동맹 폄훼가 본질"
  4. 4윤 대통령 '비속어'에 대사관 분주...NSC 살피고 '48초' 해명
  5. 5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에 부산 출신 최장혁
  6. 6한 총리, 해리스 부통령과 회담 "IRA 전기차 차별 해소방안 모색"
  7. 7비속어 공방 격화 "진상 밝힐 사람은 尹 본인" vs "자막 조작, 동맹 폄훼가 본질"
  8. 8‘비속어 논란’ 윤 대통령 “사실과 다른 보도로 동맹훼손”(종합)
  9. 9이종환 의원 "명지소각장 폐열 수익금 4%만 주민에게 돌아가"
  10. 10파국 치닫는 부울경 메가시티… 울산도 “실익없다” 중단 선언
  1. 1대우조선, 한화에 팔린다…인수가 2조 원 헐값 논란
  2. 2센텀2 산단조성 핵심 ‘풍산이전’ 대체 부지 확보 언제쯤
  3. 3코로나19 금융지원 조치 또 연장...방식엔 변화
  4. 4이자부담 '비명' 중기에 다각적인 지원방안 모색
  5. 5불안한 부산 도로…최근 5년 간 땅꺼짐 114건 발생
  6. 6탄소제로 엔진·자율화 선박…조선해양산업 미래 엿본다
  7. 721년간 주인 찾으며 가치 3분의 1토막…정상화까지 험로
  8. 8부산 공유기업, 대학생과 협업
  9. 9르노코리아 부산공장서 XM3 20만 대 생산 돌파
  10. 10BPA, 감천항 확장공사 스마트 안전 관리 도입
  1. 1UN공원에 잠든 용사들…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3> 영국 故 조지 얩
  2. 2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 ‘휘슬’을 어쩌나… 고민 빠진 지자체
  3. 3부산시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 <하> 다양한 사회 참여 지원
  4. 4법원 “사하구 폐기물 소각장 증설 가능”
  5. 5사회적 취약계층에 전세 사기 채무 22억 떠넘긴 60대 구속기소
  6. 6대전 아울렛 화재 합동감식..."유통업 첫 중대재해처벌법 검토"
  7. 7코로나 화요일에도 3만 명대…부산 12주 만에 최저
  8. 8부산 코로나19 추가 예방접종 실시
  9. 9하 교육감, 부산교육청 이전 '시의회 패싱' 사과
  10. 10오늘~모레 부울경 구름 잔뜩...울산 5㎜ 미만 비
  1. 1[이준영 기자의 전지적 롯데 시점] 포수만큼 급한 유격수, 내년에도 무한 내부경쟁입니까
  2. 22022 전국체전 금메달 기대주 <1> 볼링 지근
  3. 3이강인 써볼 시간 90분 남았는데…벤투 “출전 예측 어렵다”
  4. 4한국 선수들 선전에도…미국, 프레지던츠컵 9연승
  5. 569대145…여자 농구 대표팀 미국에 완패
  6. 6‘남은 6경기 이기고 보자 ’ 롯데 유일한 기적 시나리오
  7. 7완전체 벤투호 마지막 시험 ‘플랜 LEE(이강인)’ 가동 예의주시
  8. 8체코 상대 4골 폭풍…월드컵 상대 포르투갈 강하네
  9. 9부산시민체육대회 성황리 종료
  10. 10동아대 김민재, 청장급 장사 등극
우리은행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복지환경위원회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기획재경위원회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