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野, 중도·PK서 지지율 상승세
- 與, 텃밭 호남서 13.9%P 급락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41%로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20%대로 주저앉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둘러싼 대장동 의혹과 경선 후폭풍 등이 여권에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2~15일 성인 남녀 202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한 결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2.0%포인트 오른 41.2%로 집계됐다. 2016년 국정농단 사태가 본격화한 이후 최고치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1.9%포인트 하락해 29.5%로 나타났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11.7%포인트로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중도층에서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5.4%포인트 올라 46.5%를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은 3.5%포인트 내려 24.8%에 그쳤다. 중도층은 역대 선거에서 캐스팅보터였던 만큼 이들 민심의 변화에 주목된다. 게다가 국민의힘은 보수세가 강한 부산 울산 경남(PK)에서 지지율을 회복했다. PK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12.3%포인트 급등해 53.4%를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은 텃밭인 광주·전라에서 전주 대비 13.9%포인트 급락했다. 전주와 비교해 지지율이 63.3%에서 49.4%로 떨어진 것이다.
대신 무당층 비율은 7.9%에서 13.1%로 올랐다. 국민의힘에 가지 않았으나 민주당에 실망한 부동층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