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여소야대’ 부산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 낙마자 나오나

도시公 등 2곳 사장 후보 청문회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1-10-24 22:10:24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시의회 다수 민주, 송곳검증 별러
- 결과 따라 시정 운영 영향 전망

박형준 부산시장 취임 후 첫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가 임박하면서 긴장감이 감돈다. ‘여소야대’ 지형에서 열리는 첫 인사청문회라는 점에서 결과에 따라 시정 운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이번 주 초 부산교통공사와 부산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의회는 요청안을 받은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인사청문회를 열어 결과를 통보해야 한다.

부산시의 야당 격인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시의회는 인사청문회 시작 전부터 시와 팽팽한 기 싸움을 펼치며 깐깐한 청문회를 예고했다. 시의회 인사검증특별위원회는 지난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늑장 인사’를 질타했다. 박흥식 인사검증특위 위원장은 “정상적이라면 9월 말 또는 이달 초까지 공공기관장 임명이 완료돼야 했지만 시가 절차를 지연시켜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 등 중요한 일정이 있는 정례회 기간에 인사 검증까지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면서 “시의 늑장 인사로 후보자의 종합적인 자질에 대한 검증이 불가능할 수 있다”고 유감을 표했다. 시를 향해 선전포고를 하는 것과 동시에 현미경 검증을 예고한 것이다.

이 같은 시의회의 ‘강공 모드’가 단순한 엄포에 그칠지, 실제 후보자의 발목을 잡아 낙마로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린다. 교통공사 사장 후보자인 한문희 전 한국철도공사 경영지원본부장은 철도공사 민영화와 외주화를 추진하면서 비정규직을 양산했다는 이유로 교통공사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 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인 김용학 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은 경기도의회 인사 검증 당시 공직자윤리규정 위배 논란에 휩싸였다.

시의회는 앞서 오거돈 전 시장 재임 시절이던 2018년 사상 처음으로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를 실시해 당시 정경진 교통공사 사장 후보자와 김종철 스포원 이사장 후보자에 대해 ‘부적합’으로 판단했다. 두 사람은 이후 후보직을 자진 사퇴하며 낙마했다.

시가 이례적으로 인재채용 전문기관에 의뢰해 후보를 선임했고, 제출 자료 뿐 아니라 병역, 부동산 등 후보자에 대한 내부 검증을 마친 만큼 후보자들이 무난히 청문회를 통과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이병욱 기자junny97@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대단지 동시다발 입주하자 부산진구 ‘매물 폭탄’ 비명
  2. 2근무복 입고 식당서 소주 한 병…부산교통공사 직원 2명 징계 의결
  3. 3부산록페 3년 만에 찾았는데…휴대폰·음향 먹통에 분통만
  4. 4근교산&그너머 <1300> 울산 무학산 둘레길
  5. 5그립습니다…영화의 숲에 뿌리 내린 ‘강수연 팽나무’
  6. 6최나연 “사랑하지만 미웠던 골프 그만하려 한다”
  7. 7다시 마주한 BIFF…3년 만에 ‘완전 정상화’ 개막
  8. 8[서상균 그림창] 공포열차
  9. 9통역사 준비하고 환경 정비하고…부산시, 전세계 아미 맞이 ‘분주’
  10. 10부울경 5G 가입자는 ‘봉’…28㎓망 96% 수도권 편중
  1. 1부울경 5G 가입자는 ‘봉’…28㎓망 96% 수도권 편중
  2. 2도산사건 처리시간 부산이 서울의 2배…재판 불균형 해소를
  3. 3고교생 만화 ‘윤석열차’ 놓고 정치권 공방 격화
  4. 4“원전 밀집 부울경, 전력 다소비 수도권…전기료 차등 마땅”
  5. 5한미 북 추가 도발 억제용 미사일 발사...낙탄에 주민 '화들짝'
  6. 6최인호 "HUG 권형택 사장 사의, 국토부 압박 탓"
  7. 7국감 첫날 파행 자정 넘겨 마쳐...둘째날 '부자감세' 논란 예고
  8. 8빛 바랜 한미 대응사격, 낙탄 사고에 야권 "완전한 작전실패"
  9. 9내일 방통위 국감 여야 전투?...TV조선, MBC 논란 공방 예상
  10. 10여가부 폐지 복지부 산하로... 우주항공청 신설 향후 추진
  1. 1대단지 동시다발 입주하자 부산진구 ‘매물 폭탄’ 비명
  2. 2조선업 호황에…친환경 해양플랜트 전시회 부산서 열린다
  3. 3‘국토부 정밀감사’ HUG 권형택 사장 사의 표명
  4. 4빗썸앱 ‘원화 간편입금’ 넣은 베타 서비스 출시
  5. 5주가지수- 2022년 10월 5일
  6. 6[뉴스 분석] 서부산 ‘쇼핑몰 삼각편대(롯데·신세계·현대百)’ 시너지…유통상권 팽창 예고
  7. 78년째 이용객 1위… 에어부산 김해공항 활성화 일등공신
  8. 85년 간 부산지역 중고차 관련 위법 행위 412건… 전국 2위
  9. 9잡히지 않는 부산 '생활물가'…무 119%·돼지갈비 14%↑
  10. 10‘멕시코에서 엘살바도르까지’ 부산세계박람회 ‘중미’ 쌍끌이 공략
  1. 1근무복 입고 식당서 소주 한 병…부산교통공사 직원 2명 징계 의결
  2. 2부산록페 3년 만에 찾았는데…휴대폰·음향 먹통에 분통만
  3. 3통역사 준비하고 환경 정비하고…부산시, 전세계 아미 맞이 ‘분주’
  4. 4“부울경 더 강력한 특별연합 형태로 메가시티 결성을”
  5. 5김해, 낙동강권 지자체 상생모델 만든다
  6. 6양산시 민원·분쟁 시민통합위서 푼다
  7. 7하동군 국내 최대 ‘성혈’, 학술가치 높아 보존추진
  8. 8부산시민의날, 부산대첩 승전 재조명
  9. 9오늘의 날씨- 2022년 10월 6일
  10. 10“주민편의시설, 요금현실화·안전한 이용 위해 노력”
  1. 1최나연 “사랑하지만 미웠던 골프 그만하려 한다”
  2. 2철벽방패 김민재, 무적무패 나폴리
  3. 3AL 한 시즌 최다 62호 쾅…저지 ‘클린 홈런왕’ 새 역사
  4. 4거포 가뭄 한국, 홈런 펑펑 미·일 부럽기만 하네
  5. 5권순우, 세계 23위 꺾고 일본오픈 16강
  6. 6필라델피아 막차 합류…MLB 가을야구 12개팀 확정
  7. 7처량한 벤치 신세 호날두, 내년 1월엔 맨유 떠나나
  8. 8김수지 ‘3주 연속 우승’ 도전…상금 1위까지 두 토끼 잡는다
  9. 9이대호 고군분투했지만…가을의 기적은 없었다
  10. 10손흥민, UCL 첫골 쏘고 토트넘 조 1위 이끈다
우리은행
주민이 직접 설계하는 지방자치단체 구성
단체장 권한 집중 획일적 구조…행정전문관 등 대안 고민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복지환경위원회
  • 2022골프대회
  • 맘 편한 부산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