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힘 경남도지사 후보 경쟁…공천 놓고 격전 양상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21-11-24 20:03:49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尹, 전략기획부총장 윤한홍 발탁
- 李 지명직 최고위원 윤영석 선임
- 두 의원 출마의지 강해 관심 고조
- 창원 기반 박완수·이주영도 채비
- 김태호 가세 땐 새 경쟁구도 형성

대선 국면에서 차기 지방선거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 경쟁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 부산과 대조를 이룬다.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당 대표가 후보군을 잇따라 당 주요직에 발탁한 것이 발단이다.

윤영석(왼쪽), 윤한홍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윤한홍(재선·경남 창원마산회원) 의원을 당 전략기획부총장에 발탁했다. 윤 의원은 경선 당시 윤석열 캠프의 총괄부실장을 맡아 윤 후보와 호흡을 맞춰온 측근이다. 윤 의원은 당과 선대위 간 메시지, 전략 등을 조율하고 현안과 이슈에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 그는 경남도 행정부지사 출신으로 경남도지사 출마 의지가 강하다.

앞서 이준석 당 대표는 지명직 최고위원에 윤영석(3선·경남 양산갑) 의원을 선임했다. 경선 기간 중립 지대에 있던 윤 의원이 도지사 출마를 위해 정치력을 확대할 기회를 준 것이다. 윤 의원은 조만간 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후보와 당 대표의 지원을 받는 두 의원의 우열은 예측불허다.

경선 여론조사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인지도에서는 윤영석 의원이 앞설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그는 경남의 ‘험지’로 꼽히는 양산 3선 출신인 데다, 지난 6월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며 전국적 인지도를 쌓았다. 표심의 환경적 측면에서는 윤한홍 의원이 유리하다는 시각이 적지 않다. 창원의 인구는 103만여 명으로 양산(35만여 명)의 세배 규모다. 다만, 양산은 인구 53만여 명의 김해와 함께 동부경남에 포함돼 윤영석 의원이 밀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또 창원을 기반으로 하는 박완수(재선·창원의창) 의원과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도 도지사 출마를 노리고 있어 표심이 분산될 수도 있다. 재선 창원시장 출신인 박 의원이 윤한홍 의원의 전략기획부총장 발탁을 경계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서부경남의 김태호(3선·산청함양거창합천) 의원까지 가세하면 완전히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경남의 삼각축을 이루는 동부경남의 양산, 중부경남의 창원, 서부경남 출신의 대표 주자들이 경남도지사 공천을 놓고 겨루면서 대격전을 벌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국민의힘 경남지사 후보 공천 구도는 대선 결과에 따라 급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권을 잡는다면 경남도지사 공천은 대통령과 당 대표의 부산 울산 경남(PK) 광역단체장 공천 협의에 좌우될 가능성이 있다. 당 최고위직 인사는 24일 “대선 승리 이후의 일이긴 하지만, 우리당 강세지역인 영남권 광역단체장 공천은 대통령과 당 대표의 의중이 절반씩 반영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권 창출에 실패하면 거론되는 후보군 중 상당수가 출마를 포기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2. 2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
  3. 3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4. 4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5. 5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6. 6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7. 7[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8. 8민주콩고 에볼라 사망 5천명 넘어…확진자 절반 사망
  9. 9트럼프 “이란과 대화 중…전쟁에 쓴 돈 베네수서 만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1. 1[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2. 2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3. 3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4. 4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5. 5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8. 8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9. 9[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10. 10[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1. 1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
  2. 2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3. 3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4. 4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5. 5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6. 6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7. 7‘바이낸스’ 8조원대 해킹에 거래소들 보안 점검
  8. 8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9. 9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10. 10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1. 1[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2. 2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3. 3민주콩고 에볼라 사망 5천명 넘어…확진자 절반 사망
  4. 4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5. 5[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6. 6홍대서 ‘마약 사탕’ 신고…경찰 확인 결과 오인신고
  7. 7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8. 8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9. 9[속보] 日여성 살해 30대 남성…성범죄 목적 가능성도 수사
  10. 10무면허 음주 뺑소니에 제지하던 사람 다치게 한 40대 항소심도 실형
  1. 1‘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4. 4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5. 5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9. 9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10. 10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