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여야 선대위 인선 속도차] 이재명 측근으로 친정체제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1-11-25 19:49:36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사무총장에 최측근 김영진 임명
- 전략기획위원장엔 강훈식 의원
- 선대위 쇄신안 다음주께 마무리
- 지지율 변화없을땐 위기론 우려

더불어민주당이 당직자 총사퇴 하루 만에 선대위 인선에 돌입하며 이재명 대선후보 친정체제 구축에 나섰다. 이 후보가 당과 선대위에 측근을 전진 배치하면서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급속히 전환하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외신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민주당은 25일 신임 당 사무총장으로 이 후보의 측근 김영진 의원을 임명하고, 전략기획위원장에 강훈식 의원을 발탁했다. 이 후보의 측근 그룹인 ‘7인회’ 중에서도 핵심으로 통하는 김 의원은 이 후보와 대학 동문으로, 2017년 대선 경선 당시부터 이 후보를 도와왔다. 재선 의원이 집권당 사무총장을 맡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정무조정실장으로 활동하다 전략기획위원장에 발탁된 강훈식 의원은 이 후보의 신측근으로 분류된다.

이번 인선은 전날 윤관석 전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자가 일괄 사퇴한 후 시작된 민주당 인적쇄신 작업의 일환이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후보와 같이 오래 호흡하고 최근 후보의 뜻을 잘 아는 두 사람이 중용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게 당 대표와 후보의 뜻”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업무 연속성을 살리기 위해 원내 라인은 그대로 유지한다.

선대위 쇄신안은 다음 주께 마무리될 전망이다. 김영진 신임 사무총장은 이날 회견에서 향후 선대위 쇄신 방향과 관련해 “16개 본부 체제를 6, 7개로 간소화하고 신속대응 체제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가 은발 머리를 다크 그레이(어두운 회색)로 염색하며 변신한 것을 두고는 “신언서판(身言書判 : 인물을 선택하는데 표준으로 삼은 네 가지 조건)을 바꾼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쇄신을 명분으로 이 후보가 친정 체제 구축에 나섰지만 우려도 나온다. 쇄신의 결과가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하면 책임이 전적으로 후보에게 돌아가고 때에 따라 위기론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도 이날 이재명 후보가 집권당을 ‘사당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어제 이 후보는 민주당 상임위원장과 간사들을 모아놓고 정기국회 입법 속도전을 요구했다”며 “결국 민주당은 이 후보의 하명 입법을 강제 처리하려는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유선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흉물 논란’ 말 많던 부산 초량천 조형물, 결국 옮긴다
  2. 2공시생 죽음 내몬 불공정면접 “사위 합격 도와줘” 청탁 확인
  3. 3이대호의 10번, 롯데 ‘영구결번’
  4. 4해빙 녹아내린다, 인류 멸망시계 더 빨라졌다
  5. 5부산시민공원 촉진3구역에 '아크로' 들어설까
  6. 6권한 없는 ‘지방시대위’ 취지 퇴색
  7. 7장순흥 부산외대 신임 총장 선임
  8. 8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센터파크 분양가 평당 1420만 원
  9. 9‘조선의 4번 타자’ 마지막 경기로 초대
  10. 10박진 외교장관 해임안 野 단독 처리…尹대통령 거부권 시사
  1. 1권한 없는 ‘지방시대위’ 취지 퇴색
  2. 2박진 외교장관 해임안 野 단독 처리…尹대통령 거부권 시사
  3. 3‘찐尹’ PK 총선 출마설…국힘 현역들 예의주시
  4. 4‘술자리 만찬’ 권성동 징계 심의 내달 6일...이준석도 같은 날
  5. 5국부 연 수천억 유출... 해사법원 부산 설치 급하다
  6. 6단체장 권한 집중 획일적 구조…행정전문관 등 대안 고민
  7. 7주민이 지자체 조직 설계하는 ‘구성 자치권’ 논의 지지부진
  8. 8부산시의회 기재위, 시정살림 고강도 점검
  9. 9박진 해임건의 추진에 尹 "어떤 것이 옳은지 국민이 아실 것"
  10. 10교육부장관 이주호, 경사노위 위원장에 김문수
  1. 1부산시민공원 촉진3구역에 '아크로' 들어설까
  2. 2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센터파크 분양가 평당 1420만 원
  3. 3대형마트 리뉴얼 바람…체험·체류형 ‘핫플’로
  4. 4조선해양 미래비전 공유·글로벌 비즈니스 성과 빛났다
  5. 5장민호가 입는 가을·겨울 골프웨어…민트 컬러와 알프스의 눈·별 모티브
  6. 6결선 6팀에 상금 18만 달러 ... 아시아창업엑스포 11월 열린다
  7. 7삼진 ‘어묵고로케’ 홈쿡으로 맛본다
  8. 8더 악화된 부산 '소비 양극화'…8월 백화점 판매만 활황
  9. 9해수부 장관 “HMM, 성급하게 매각하지는 않겠다”
  10. 10한국, 세계국채지수 관찰대상국 등재
  1. 1‘흉물 논란’ 말 많던 부산 초량천 조형물, 결국 옮긴다
  2. 2공시생 죽음 내몬 불공정면접 “사위 합격 도와줘” 청탁 확인
  3. 3HJ중공업, 플로깅(걸으며 쓰레기 줍기)으로 깨끗한 영도 만든다
  4. 4기장 건설현장 인부 130명 식중독 증세
  5. 5동경도 미래지향도 좋지만…놓치지 말아야 할 지금 이 순간
  6. 6부전시장 일대서 상습 소매치기 혐의 60대 남성 긴급체포
  7. 7오태원 북구청장 ‘226억6700만원’…부산 신규당선 선출직 중 최고 부자
  8. 8엄마와 단둘이 살다 발작 심해져…치료비 지원 절실
  9. 9내일부터 ‘입국 후 PCR 검사’ 해제…신규확진 2만8497명
  10. 10오늘의 날씨- 2022년 9월 30일
  1. 1이대호의 10번, 롯데 ‘영구결번’
  2. 2‘조선의 4번 타자’ 마지막 경기로 초대
  3. 3‘니가 가라 2부리그’ 우승 경쟁만큼 치열한 K리그 잔류 전쟁
  4. 4이견없는 아시아 요트 1인자…전국체전 12연패 달성 자신
  5. 5저지, 마침내 61호 홈런…61년 만에 AL 최다 타이
  6. 6“농구의 계절 왔다” 컵대회 10월 1일 개막
  7. 729일 지면 5강 희망 끝…푹 쉰 롯데, KIA 잡아라
  8. 8벤투 ‘SON톱+더블 볼란치’ 카드, 본선서 ‘플랜A’ 될까
  9. 9본선 상대 우루과이·가나 나란히 승전보
  10. 102022 전국체전 금메달 기대주 <3> 사이클 이혜진
우리은행
주민이 직접 설계하는 지방자치단체 구성
단체장 권한 집중 획일적 구조…행정전문관 등 대안 고민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복지환경위원회
  • 맘 편한 부산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