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기초의원 선거구 14곳 수술…출마자도 유권자도 혼란

획정 잠정안 구군의회 의견조회, 2인 선거구 4인으로 대거 통합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1-11-28 20:36:39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일부 시의원과 동일하게 광역화
- 읍면동수 아닌 인구수 반영한 듯
- 축소, 통합 지역 의원 반발 전망

내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시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에 큰 폭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마 예정자들의 혼란이 예상된다.

28일 부산 정치권에 따르면 부산시 자치구군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난 16일 제3차 회의를 거쳐 의결한 자치구군의원 선거구 조정안에 대해 구군의회 및 각 당의 의견 조회에 들어갔다. 선거구 획정은 각 당과 구군의회 의견을 수렴해 부산시의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잠정안에 따르면 부산시 구군의회 선거구 67곳 중 14곳(남구 제외)이 변동된다. 지난해 총선에서 국회의원 선거구가 조정된 남구는 국회 정개특위에서 시의원 선거구를 확정한 뒤 구의회 획정이 있을 예정이어서 이번 조정에선 제외됐다.

전체적으로 서구와 영도구 부산진구 금정구의 의원 정수가 1명씩 줄고 동래구 사하구 기장군은 1명씩, 해운대구는 2명이 늘어난다.

특징적인 것은 4인 선거구로의 통합이 늘어났다는 점이다. 기존 2인 선거구였던 부산진(다)(라) 북구(나)(다) 해운대 (마)(바) 연제(다)(라) 수영(가)(나)가 각각 4인 선거구로 통합된다. 선거구가 배로 넓어지면서 출마를 준비해온 신인이나 현역 기초의원들의 선거운동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축소 통합되는 지역에서는 반발이 크다. 각각 2인 선거구였던 부산진(사)(아)의 경우 3인 선거구로 축소 통합됐다. 국민의힘 부산진을 지역위원회 관계자는 “국회의원 선거구 기준으로 부산진을의 인구가 부산진갑보다 1618명이나 많음에도 구의원 비율은 9 대 7로 역전되는 현상이 생겼다”며 “준비해온 출마자들도 시의원 선거구와 동일하게 넓어지면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4인 선거구로 통합이 유력한 해운대(마)(바)도 반발하고 있다. 반여2·3동 인구가 하한에 못 미치면서 인구가 많은 재송1·2동과 선거구가 합쳐지는 것이다. 이와 관련, 민주당 소속 해운대구의회 이명원 의장은 “동네 정서가 다른 데다 앞으로 반여2·3동 인구 유입 요인이 있기 때문에 통합에 반대한다”면서 “현재 안대로면 해운대갑만 2명이 느는데 해운대 갑·을 1개씩 늘어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잠정안은 읍면동수를 고려하지 않고 100% 인구수를 반영한 안에서 인구 상하한 헌법 불합치 요소를 제거해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부산시당 관계자는 “인구등가성만 고려했을 때 동의 대표성이라는 부분을 놓치기 쉽다”면서 “특히 인구가 줄어드는 구도심은 구의원 정수가 축소돼 대표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전체 20% 이상 지역구가 변동되면 출마자는 물론 투표자들도 혼란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유선 기자

◇ ‘부산시 자치구군 의원 선거구 획정위’ 조정안(잠정)

구군

현 의원수

조정 의원수

조정안 내용

서구

8

7(-1)

서구(나)(다) 축소 통합

영도구

8

7(-1)

영도구(나)(다) 축소 통합

부산진

19

18(-1)

부산진(다)(라)4인선거구로 통합, 부산진(사)(아)축소 통합

동래구

13

14(+1)

동래구(다) 정수 확대

북구

14

14

북구(나)(다)4인선거구로 통합

해운대

18

20(+2)

해운대 (나)(다) 정수 확대, (마)(바) 4인선거구로 통합

사하구

15

16(+1)

사하(마) 정수 확대

금정구

13

12(-1)

금정(가)정수 축소

연제구

11

11

연제(다)(라) 4인선거구로 통합

수영구

9

9

수영(가)(나) 4인선거구로 통합

기장군

8

9(+1)

기장(다)정수 확대

중구·동구·강서구·사상구

변동없음

남구

시의원 선거구 조정후 별도 논의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흐려져…가끔 비 내리는 곳도
  2. 2중동 바퀴벌레 부산에 터 잡았다…감만항에 바글바글
  3. 3[속보]트럼프 노벨평화상 불발에 격앙 “8개 받았어야”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9.5원… 전주보다 1.3원 ↓
  5. 55t건설기계로 용접 작업자 들이받아 숨지게 한 무면허 운전자 징역 1년
  6. 6‘갑자기 와르르’ 대구 마트 천장 붕괴에 36명 다쳐
  7. 7푸틴과 손잡은 트럼프, 러시아 경유 공급키로…대러 제재 완화
  8. 8“여기가 이란이냐” 美 총기난사범 사형 온라인 생중계 앞두고 비판 속출
  9. 9與 “한동훈 딸 수사 덮었나”…법무장관 당시 수사개입 의혹 공세
  10. 10[속보] 서울서 지인 여성 찌르고 도주한 영국인, 9일 만에 영국서 검거
  1. 1與 “한동훈 딸 수사 덮었나”…법무장관 당시 수사개입 의혹 공세
  2. 2국힘 “李 대통령, 北 저자세 정동영 즉각 경질하라”
  3. 3나경원 ‘젤렌스키 감사 서한’에 與 “매국”…나 “친북 정권”
  4. 4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5. 5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6. 6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7. 7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8. 8‘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9. 9李대통령 “우리 말과 글의 힘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1. 1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9.5원… 전주보다 1.3원 ↓
  2. 2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3. 3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6. 6[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7. 7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8. 8‘극지해양 독후감’ 공모전 대상 고등부 김세형, 대학·일반부 하웅 씨
  9. 9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10. 10최태원 회장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가장 빠른 속도로 최대한 짓겠다"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흐려져…가끔 비 내리는 곳도
  2. 2중동 바퀴벌레 부산에 터 잡았다…감만항에 바글바글
  3. 35t건설기계로 용접 작업자 들이받아 숨지게 한 무면허 운전자 징역 1년
  4. 4‘갑자기 와르르’ 대구 마트 천장 붕괴에 36명 다쳐
  5. 5[속보] 서울서 지인 여성 찌르고 도주한 영국인, 9일 만에 영국서 검거
  6. 6[속보]법원 선처 받아 출소한 날 택시기사 얼굴에 주먹 휘두른 50대
  7. 7천장 마감재 와르르…주방용품 판매 중 날벼락에 38명 부상(종합)
  8. 8광양서 2천300L 등유 탱크에 작업자 깔려…1명 사망·1명 중상
  9. 9경찰,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 수사전담팀 구성…33명 투입
  10. 10‘디스코드 아동 성착취 조직’ 운영 인도인, 프랑스서 징역 20년
  1. 1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2. 2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3. 3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4. 4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5. 5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6. 6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7. 7“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8. 8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9. 9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10. 10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