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야당 박형준 재판 시장선거 변수…여당 대선 이겨야 반전 기대

지방선거 D-180 부울경 광역단체장 기상도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21-12-02 19:53:57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국힘, 朴 유죄 땐 부산 공천 요동
- 김도읍·조경태 판뒤집기 나설 듯
- 경남지사 3선 vs 재선 경쟁 구도

- 민주, 김영춘 재도전 여부 주목
- 최인호·전재수 차출론 가능성도
- 경남선 김두관 출마론 찬반 팽팽

지방선거를 180일 앞둔 부산 울산 경남(PK) 광역단체장 후보 경쟁 구도의 여야 기상도는 판이하다. 앞서 열리는 ‘대선 변수’로 불확실성이 크지만 국민의힘은 ‘후보 쟁탈전’이 격해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구름’이 걷혀야 윤곽이 선명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국힘, 부울경 후보 경쟁 점화

부산은 ‘박형준 변수’의 전개에 따라 유동성이 커질 전망이다. 4대강 불법 사찰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재판 중인 박형준 부산시장이 연루 의혹을 벗으면 공천 경쟁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내년 3월께로 예상되는 1심 판결에서 유죄가 나오면 구도는 급변한다. 경쟁 주자들이 ‘박형준 불가론’으로 연대, 판뒤집기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현재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인 김도읍(3선·부산 북강서을) 의원이다. 부산 발전의 청사진이 집중된 서부산 대표 의원이라는 상징성이 있는 데다, 지역 의원들 사이에서도 신뢰가 높아 ‘당심’에서 박 시장과 팽팽한 대결이 전망된다.

5선의 조경태(사하을) 의원도 가능성을 열어둔다. 독자적 정치 브랜드를 갖췄고, 여러 차례 당내 선거에서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서병수(5선·부산진갑) 의원이 ‘재선 시장의 꿈’을 다시 정조준할 가능성도 있다. 전국적 인지도와 경영마인드를 갖춘 전문가가 등판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4·7보궐선거 당시 당 안팎에서 부산시장 후보군으로 이런 인물을 물색하는 움직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은 ‘3선 대 재선’의 경쟁이 치열하다. 3선의 윤영석(경남 양산갑) 의원의 움직임이 가장 활발하다. 그는 경남 발전의 핵심 축인 김해와 양산이 포함된 ‘동부 경남’을 대표한다. 특히 총선 때마다 민주당의 집중 공략 지역인 양산을 수성한 정치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역시 3선으로 재선 경남도지사 출신인 김태호(산청함양거창합천) 의원의 등판 가능성도 있다. 재선 창원시장을 지낸 박완수(재선·창원의창) 의원도 도지사를 노린다. 경남도 행정부지사 출신인 윤한홍(재선·창원마산회원) 의원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울산은 ‘박맹우 대 지역 국회의원’의 대결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3선 울산시장·재선 의원의 경력을 가진 박맹우 전 의원은 여러 여론조사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역 중에서는 이채익(3선·울산 남갑) 의원이 박 전 의원의 대항마로 꼽힌다.

■민주, 대선 이후 윤곽

민주당은 열세지역인 PK에서 2018년 지방선거 때와 같은 대승을 거두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분위기가 급변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읽힌다. 내년 지방선거는 대선 3개월 뒤, 대통령 취임 한달 뒤 열려 ‘대통령 후광’이 PK에 강력하게 미칠 것이라는 기대다. 실제 2017년 대선 때 PK에서 40% 안팎의 득표율을 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달 뒤 고공행진했다. 같은 해 6월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2017년 6월 9, 10일·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에서 문 대통령의 PK국정운영 긍정평가는 92.3%에 달했다. 이 때 민주당의 PK지지율도 46.1%로 치솟았다.

이 때문에 민주당 부울경 후보 경쟁 구도는 대선 결과에 따라 크게 출렁일 전망이다. 부산에서는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재도전 가능성이 있고, 현역 중에서 최인호(재선·부산 사하갑) 전재수(재선·북강서갑) 의원의 차출론이 나올 수도 있다. 시당위원장인 박재호(재선·남을) 의원이 출마하려면 당헌·당규를 개정해야 한다.

경남에서는 경남도지사를 지낸 김두관(재선·양산을) 의원의 출마여부가 최대 관심이다. 측근들 사이에서는 출마를 놓고 찬반 양론이 팽팽하다. 민홍철(3선·김해갑) 의원도 출마를 권유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은 현직인 송철호 울산시장의 재선 도전 가능성이 크다.  박태우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5. 5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10. 10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6. 6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7. 7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8. 8[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9. 9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10. 10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9. 9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0. 10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3. 3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7. 7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8. 8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9. 9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10. 10부산청년 취업 등 여전히 팍팍하네 “맞춤형 정보 절실”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