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사진) 부산시 경제특보가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한다. 박 특보는 선대위 비서실 내 정책위원으로 내정됐다.
국민의힘 이양수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서실 내 정책실장으로 강석훈 전 청와대 경제수석, 정책위원으로 이상민 변호사, 박성훈 부산시 경제특보, 김현숙 전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이 내정됐다”고 밝혔다. 비서실 내 정책실은 정책본부와 별도로 신설된 조직이다. 이 수석대변인은 “정책본부는 큰 틀에서 공약 등 정책을 담당하고 후보 비서실 내 정책실은 후보 메시지나 인터뷰 등에서 정책 관련 부분이 중요하기 때문에 따로 두게 됐다”고 말했다. 박 특보는 이날 통화에서 “윤석열 후보가 경선 때부터 합류를 요청했지만, 부산에서 역할이 있어 고사해왔다. 부산시가 최대 국비를 확보하면서 제 역할을 매듭지었다”며 “부산 상황이 정리되는 대로 이르면 다음 주부터 합류할 것 같다”고 했다. 윤 후보의 특별고문인 부산 출신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박 특보에게 합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특보는 선대위에서 부산 현안을 공약화하는 등 정책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부산 현안을 공약에 반영하고 정책화하는 역할을 한다”며 “현재 시가 주력하는 2030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와 가덕신공항의 조속한 건설 등을 우선순위로 반영하고자 한다. 또 부산에 젊은이가 일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일도 구상하고 있다”고 했다. 박 특보는 지난 4·7 부산시장 재·보궐선거에서 김종인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의 지지를 받은 바 있다.
김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