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도 빈곤과의 전쟁 강조
- “국정 최고 목표는 일자리 창출”
우여곡절 끝에 원팀 선대위를 출범시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1호 공약은 코로나19로 인한 양극화 해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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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후보 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김정록 기자 ilro12@kookje.co.kr |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오전 CBS 라디오에 출연해 “지난 2년에 걸친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으로 황폐해진 사람들을 어떻게 소생시킬 수 있느냐 하는 것이 1호 공약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바이러스가 2년간 지속하면서 양극화가 더 심각해졌다. 이대로 방치하면 사회적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할지도 모른다”며 “다음 대통령이 처음부터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아주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불평등이 심화한 가운데 경제적 약자를 다시 일으킬 방안을 제시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2012년 대선 당시 ‘경제민주화’를 들고나와 박근혜 대통령 당선에 공을 세웠던 김 전 위원장은 이번에도 기존 보수우파 정당의 틀을 깨는 ‘파괴적인 혁신’ 공약을 내세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선대위 출범식에서도 “성장의 결과로 분배가 이뤄지는 게 아니라 소득을 인위적으로 올려서 성장을 하겠다는 앞뒤가 바뀐 정책으로 수많은 청년은 일자리를 잃었고, 영세 자영업자 역시 큰 고통을 겪었다”면서 “이제 무너진 경제를 일으켜 세우고 국민 일상을 제자리로 돌려놓을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도 이날 선대위 출범식에서 가진 취재진과 질의응답에서 1호 공약에 대해 “코로나에 의한 빈곤과의 전쟁이라는 기조가 바뀔 것은 없다”며 “경제 사회 복지 등 모든 정책을 다 융합해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도 국정 최고의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공정과 윤 후보의 공정 간 차이점’에 대해선 “공정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는 과정에 많은 자기 헌신과 희생이 필요하다”며 “정치적인 불이익도 감수하며 해야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