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해사법원 수수료 규모만 1조” “BPA, 특별지자체 아래 둬야”

해사법원·해양자치권 토론회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21-12-07 19:48:46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법률 수요 많은 부산 법원 적지
- 교육·연구기관 인력 많아 유리”

- 자율적인 항만 개발·운영 절실
- “정부 권한 市에 대거 이양해야”

해양수도 부산의 숙원 사업인 ‘해사법원 설치’와 ‘해양자치권 확보’를 위한 논의의 장이 국회에서 마련됐다.
7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 주최로 열린 ‘해사법원 설치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해사법원의 부산 설치 필요성을 한목소리로 이야기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해사법원 설치 토론회’에서는 해사법원 부산 설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논의했다. 부산지방변호사회 국제상임이사 최재원 변호사는 부산이 해사법원 지역으로 적합한 이유를 설명했다. 최 변호사는 “세계적으로 해사법원은 해사사건 발생지인 해양도시에 있다. 현장성 신속성 접근성 때문”이라며 “또 부산에는 해운항만산업 해양레저산업 등이 몰려 있어 해양사건 수요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8개 해양연구기관과 한국해양대 등 6개 교육기관이 있어 해사법원 관련 인력도 이미 확보된 상태”라고 했다.

해사법원이 설치되면 부산에 미칠 경제적 파급은 클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해사법학회 정영석 교수는 “해사법원 설립 때 관련 법률서비스 수요가 부산에 집중될 것”이라며 “선박건조중개수수료 화물운송중개수수료 법률서비스수수료가 최소 5553억 원에서 1조 1122억 원 이상 추정된다”고 했다. 정 교수는 “부산은 세계 최대 조선·해운물류 생산현장으로 해사법원이 설치되면 해운비즈니스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다”고 했다.

같은 날 오후 2시 국회에서 ‘해양자치권 확보 국회정책토론회’도 진행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인호(사하갑) 의원과 국민의힘 안병길(서동) 의원이 공동 주최하면서 부산 여야가 힘을 모았다. 그간 부산에 해운비즈니스산업이 몰려있는데도 해양 산업과 관련한 권한은 미비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발표자로 나선 부산연구원 장하용 연구위원은 “급변하는 물류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자율적인 항만 개발과 운영이 절실하다”며 “국가 공기업인 부산항만공사(BPA)를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산하 공기업으로의 전환을 제안한다”고 했다. 부산항만공사의 현재 구조로는 중앙 부처인 해양수산부의 통제력이 높을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다.

평택대 이동현 교수는 “해수부가 해양자치에 필요한 권한을 부산시에 대거 이양해야 한다”며 “해수부를 부산으로 이전하거나 제2 청사를 부산에 설립하는 것도 방안”이라고 제시했다. 이 교수는 “국회도 부산해양특별자치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법안 제·개정에 힘써야 한다”며 “해양특별자치시 출범에 대비해 관련 산업인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해양금융 유관기관 이전도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3. 3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4. 4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5. 5“끝내 알 수 없었던 어머니 마음…그 알 수 없음이 인간이죠”
  6. 6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7. 7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8. 8“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9. 9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10. 10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1. 1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2. 2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3. 3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4. 4정계 “지역언론 독립·공공성 훼손없게 계속 관심을”
  5. 5시의회 상임위 제한 폐지 논란일자 결국 심사 보류
  6. 6국힘 신임 부산행복연구원장에 오경은 전 구의원
  7. 7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8. 8“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9. 9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10. 10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1. 1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2. 2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3. 3“부산 해양수도·북극항로 육성, 선원 역할 중요”
  4. 4[증시와이드] 불확실성 커진 증시…우량주 중심 냉정한 대응을
  5. 5한진칼 주식 더 사는 조원태…호반과 지분경쟁 2R
  6. 62050년 중간저장시설·2060년 영구시설…정부, 방폐물 관리 3차 계획안 여론 수렴
  7. 7석유류·공업제품값 ‘고공 행진’ 지속…부산 10월 물가상승 4개월만에 최고(종합)
  8. 8‘반도체 소부장’ 원익 공채에 1만2000명 몰려
  9. 9한양증권도 털렸다…고객·임직원 정보 일부 유출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3일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3. 3“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4. 4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5. 5에코델타에 유치원·초·고교 추가 신설
  6. 6해군 3600t급 디젤잠수함 ‘서희함’ 진수
  7. 7면세유 23억 원어치 빼돌린 유통업자 집유
  8. 8141개 시민단체도 노동계도 ‘국제신문 회생’ 인가 촉구
  9. 9역삼동 연쇄방화 77세 이명수(종합)
  10. 10첫 공소청 수장 후보, 이정현·박철우·예세민 물망(종합)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3. 3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4. 4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5. 5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6. 6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7. 7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8. 8[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9. 9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10. 10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