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박형준 사단 4인, 지방선거 때까지 옆자리 지킬까

정치력 두루 갖춰 러브콜 가능성

  •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  |   입력 : 2021-12-07 20:03:22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이성권 대선 요직 중용될지 주목
- 박경은·송숙희는 구청장 출마설
- 전진영 보좌관도 지역 정가 관심
- 모두 “시장 보좌 최선” 거리두기

박성훈 부산시 경제특별보좌관이 국민의힘 대선 선거대책위에 합류(국제신문 일 지난 6일 자 5면 보도)하기로 하면서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형준 시장을 정무적으로 보좌하고 있는 이른바 ‘박형준 사단’의 행보가 주목된다. 특히 박 시장의 참모들은 국회의원 보좌관부터 광역의원 구청장 국회의원까지 다방면의 정치 이력을 갖춘 인사들이어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러브콜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박 시장의 대외 소통 및 정무기능을 총괄하는 이성권(53) 정무특별보좌관의 행보는 단연 관심사다. 국회의원(17대)을 한 차례 지내고 2018년 부산시장 선거까지 출마했던 경력을 감안하면 대선 정국에서 중용되거나 차기 총선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는 최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갈등을 빚던 이준석 대표가 몰래 부산을 찾았을 때 가장 먼저 만난 인물이기도 하다.

다만 이 특보는 “선출직에 미련이 없다. 이제는 박형준의 사람으로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선을 그었다. 부산진을 선거구에서 국회의원을 지냈던 이 특보는 최근 시내 다른 지역으로 이사까지 하면서 ‘자기 정치’와는 거리를 뒀다.

‘박형준의 책사’인 박경은(51) 정책수석보좌관은 수영구청장 출마설이 나돈다. 박 수석은 유흥수 전 의원을 거쳐 박 시장을 국회에서 보좌했던 인사로, 수영구 정가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인물이다. 특히 대학교수 출신인 박 시장의 최측근 정책 참모로 ‘브레인의 브레인’이라는 별칭을 달고 있다. 하지만 박 수석 역시 “부산시민을 위해 박형준과 함께 계속 일하고 싶다”는 입장이다.

이성권 특보와 함께 박 시장의 대언론 소통 창구를 맡은 전진영(49) 정무기획보좌관의 움직임도 지역정가에서 주목받는다. 전 보좌관은 부산시의원(비례대표) 출신으로, 당시 열정적인 의정활동으로 ‘열혈 시의원’ ‘독사 시의원’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서병수 시장 체제의 부산시를 가장 매섭게 비판했던 의원이었기 때문이다. 전 보좌관도 “박형준과 함께 부산을 위해 일하는 것 외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고 말했다.

송숙희(62) 여성특별보좌관은 자신이 도전 의사가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사상구청장 출마설이 끊이지 않는다. 송 특보는 사상구의회 의원과 부산시의회 의원을 거쳐 재선 구청장을 지내는 등 지방자치를 두루 경험한 대표적 인물이다.

사상구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역구 국회의원을 지내는 등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만만찮다. 여야를 넘나드는 확장성을 갖춘 신상해 시의회 의장이 민주당 후보로 구청장에 도전하겠다는 의사가 강한 데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대외 활동도 대폭 위축된 터라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구청장 후보로 송 특보를 호출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다.

송 특보는 “박 시장을 잘 보좌해 부산 발전에 매진하고 싶다”면서도 “다만 사상에서 정치를 시작하고 구청장까지 한 만큼 지역 여론을 도외시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을 아꼈다.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4. 4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8. 8“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9. 9[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10. 10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3. 3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8. 8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9. 9“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10. 10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1. 1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