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5분 도시 추진 등 이른바 ‘박형준 표’ 사업 예산을 줄줄이 삭감하면서 사업 추진 차질이 예상된다.
시의회 예결특위는 8일 내년도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예산안의 계수조정을 마무리하고 9일로 예정된 본회의에 조정안을 회부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예산안 14조2860억 원(전년도 본예산 13조3010억원 대비 7.4% 증가)을, 시 교육청은 예산안 4조8753억 원(전년도 본예산 4조5898억 원 대비 6.2% 증가)을 시의회에 제출했으며, 시의회 예결특위는 지난 2일부터 닷새 동안 예산안 종합심사를 진행했다.
예결특위는 박형준 시장이 추진하는 대표 사업 예산을 전액 내지는 절반을 깎으면서 사업 추진에 제동을 걸었다. 이 가운데 박 시장이 가장 역점을 둔 ‘15분 생활권(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공모 예산 132억 원과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 조성 예산 315억 원은 반토막났다.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운영 예산 20억2000만 원도 3분의 1만 살아남았다.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