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기초단체장 누가 뛰나 <2> 부산 미래 중심-강서구 기장군

  •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  |   입력 : 2022-01-09 20:01:03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강서구

- 노기태 ‘3선 연임’ 가능할까

- 與 소속 노 구청장 경쟁력 강점
- 오원세 신진구도 출마 도전장

- 국힘, 김형찬 이종환 양강구도
- 신구 세력 치열한 빅매치 예고

부산 강서구는 부산의 성장동력이 오롯이 집중된 곳으로, 부산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집약한 에코델타시티와 가덕신공항이 들어서는 지역이다. 부산지역 유일의 재선 단체장인 노기태(76) 구청장의 3선 도전에 맞서 국민의힘이 탈환 의지를 다지는 곳으로, 이번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로 꼽힌다. 국민의힘 김도읍(북강서을) 의원과 노 구청장 간 정치적 긴장 관계가 계속되면서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관심이 더욱 쏠린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당내 현역 단체장 중 가장 경쟁력이 높은 인물로 분류되는 노 구청장이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오원세(58·강서2) 부산시의회 의원과 신진구(51) 전 부산시 대외협력보좌관이 후보군을 형성한다.

국회의원을 비롯,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인 노 구청장은 “부산의 미래가 될 강서구의 명품도시 완성을 위해 온몸을 바치겠다는 각오로 새해를 맞았다”고 말했다. 노 구청장은 2014년 지방선거 때 국민의힘의 전신인 새누리당 후보로 당선된 뒤 2018년 민주당으로 당적으로 옮긴 뒤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4년 전 지방선거 때 48.81%의 득표율을 올리며 당시 31.48%의 득표율에 그친 자유한국당 후보였던 이종환(62) 전 시의회 의원을 눌렀다.

참여정부 행정관 출신인 오원세 의원과 부산시 정무직 출신인 신진구 전 보좌관도 후보군으로 언급된다. 오 의원은 “우선 대선 승리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우리 당이 대선에서 이긴 이후 본격적으로 구청장 선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신 전 보좌관도 재직 당시 부산시의 대형 사업장이 많은 강서구의 민원 처리와 주민 여론 수렴 등의 업무를 맡아 지역 이해도가 다소 높은 편이다.

국민의힘에서는 구청장 후보 자리를 놓고 신구 세력 간 빅매치가 예고됐다. 오랫동안 지역을 일궈온 이종환 전 의원과 명예퇴직을 하고 도전하는 김형찬(54) 전 부산시 건축주택국장 간 구도가 형성됐다. 이들은 강서구의 신흥 중심인 명지동에 도로를 마주하고 사무실을 열었다. 이 전 의원은 노 구청장과 2014년 당내 경선, 2018년 본선에서 패했지만 인지도는 김 전 국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

반면 정년을 7년이나 앞두고 퇴직하고 강서구로 달려온 김 전 국장은 도시계획과 주택정책 전문가임을 내세워 지역 공략에 나섰다. 그는 “부산시 도시개발 전문가로서 부산의 미래도시가 될 강서 발전에 큰 역할을 하겠다”며 “보장된 정년을 내던지고, 강서구를 위한 행정을 펼치고자 절실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 기장군

- 12년간 무소속… 여야 쟁탈전

- 민주, 김민정 추연길 등 도전
- ‘오 군수 저격수’ 우성빈도 채비

- 국힘은 거론 후보만 10명 안팎
- 정명시 우중본 김쌍우 등 두각

동부산의 미래 중심 도시인 부산 기장군은 무소속 오규석 군수가 12년간 재직한 뒤 퇴임하면서 여야 모두 군수 선거에 사생결단의 각오로 임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추연길(67) 전 부산시설공단 이사장과 김민정(47·기장1) 시의회 의원, 우성빈(50) 군의회 의원, 이현만(60) 전 군의회 의원, 정진백(60) 전 부산여성가족개발원 경영지원실장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추 전 이사장은 기장군교통정책연구소를 만들어 지역을 누빈다. 부산항만공사 출신인 그는 “2018년 부산시의회의 첫 인사검증을 통과한 공공기관장으로, 도덕성과 전문성을 검증받았다. 34년 공직 생활과 기관장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행정을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김 의원은 지역 내 시민운동가이면서 기장해수담수화 반대대책위원장으로 유명했던 인물이다. 김 의원은 “그간 기장 주민을 위한 경력에 4년 의정활동 경험을 더해 군민만을 생각하는 군수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오 군수의 ‘저격수’로 유명세를 갖췄다. 군의회에서 오 군수와 벌인 설전 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면서 인지도가 높다. 우 의원은 “오 군수의 12년 군정이 얼마나 잘못됐는지, 기장군민과 기장의 미래를 위한 행정이 어떤 것인지 반드시 보여주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4년 전 선거에서 31.53%를 득표했던 이 전 군의원과 부산선대위 정책소비자운동본부장을 맡은 정 전 실장도 출마 채비를 마쳤다. 철마면 출신인 정 전 실장은 “금융 및 실물경제 전문가로, 기장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에서는 10명 안팎의 후보가 거론되지만 정명시(61) 전 기장경찰서장과 우중본(65) 전 한국수력원자력 고리본부장, 김쌍우(58) 전 시의회 의원 등이 경쟁에서 앞서 있다. 2018년 기장경찰서를 이끈 정 전 서장은 “치안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을 넘어 행복과 꿈의 도시를 군민과 함께 열고 싶다”며 출마 의지를 다졌다. 기장문화원 부원장인 우 전 본부장도 “원전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기장의 미래를 그릴 능력을 갖추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선 군의원 출신인 김 전 의원도 와신상담 끝에 도전한다. 김 전 의원은 “지역 발전을 책임질 검증된 능력을 갖췄으면서 누구보다 지역을 잘 알고 사랑하는 인물이 군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당원협의회 위원장인 정동만 의원과 민주당 최택용 지역위원장도 이구동성으로 “반드시 이길 수 있는 후보로 본선에 임하기로 당원들의 결의를 모았다”고 당내 분위기를 전했다. 송진영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2. 2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3. 3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4. 4[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5. 5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6. 6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7. 7[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8. 8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9. 9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10. 10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1. 1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2. 2[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3. 3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4. 4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5. 5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6. 6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7. 7“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8. 8“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9. 9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10. 10[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1. 1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2. 2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3. 3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4. 4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5. 5못 말리는 한국 제품 인기… 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 눈앞에(종합)
  6. 6은행 부실채권 1년만에 1조3000억 늘었다…8년6개월만에 최대
  7. 7동원개발, 협력사와 손잡고 ‘안전보건 상생’ 다짐
  8. 8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9. 9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10. 10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2. 2[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3. 3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4. 4[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5. 5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6. 6부산 영도 조선소 러시아 어선 화재…소방대원 1명 부상
  7. 7[속보]‘공무원증 보여주며 안심시켜’ 60억 전세사기 前 경찰관 항소심서 감형
  8. 8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9. 9울산시, 노동안전감독과 신설 등 '2026년 하반기 조직개편안' 입법 예고
  10. 10진주서 송전탑 전선 교체 작업 중 60대 근로자 추락 사망
  1. 1‘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4. 4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5. 5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9. 9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10. 10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