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일화 경쟁력 여론조사 팽팽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의 지지율도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야권 단일화를 염두에 둔 양측의 샅바싸움이 시작되는 모양새다.
안 후보는 12일에도 단일화를 거듭 일축했다. 안 후보는 이날 인천 송도에서 열린 새얼문화재단 주최 ‘새얼아침대화’ 강연 후 기자들에게 ‘국민 여론에서 단일화 요구가 나오면 어떻게 응답할 건가’는 질문을 받자 “국민께서 누가 더 확장성 있고, 정권 교체가 가능한 후보인지 판단해주실 거라 믿는다”고 자신으로의 결집을 자신했다. 안 후보는 이런 입장의 의미에 대해 “확장성이 더 큰 후보에게, 이길 수 있는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실 거란 뜻이었다”고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기도 했다.
반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YTN 라디오에서 안 후보에 대해 “완주했을 때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워서 자신은 단일화라는 것을 하고 싶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도 윤 후보 지지율 반등세가 확인됐고,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 경쟁력과 관련해선 엎치락뒤치락하는 결과가 나왔다.
쿠키뉴스·한길리서치 조사(지난 8∼10일)에서 다자 대결 시 윤 후보는 38.0%,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35.3%의 지지율을 보였다. 야권 단일화 적합도에서는 윤 후보 36.8%, 안 후보 29.6%였다. 윤 후보로 단일화가 성사되면 가상 양자대결에서 윤 후보는 45.2%, 이 후보는 38.8%였다. 안 후보로 단일화가 이뤄지면 안 후보 41.2%, 이 후보 37.9%였다.
YTN·리얼미터 조사(지난 10, 11일)서도 다자대결에서 윤 후보 39.2%, 이 후보 36.9%로 윤 후보가 오차범위에서 앞섰다. 단일화 적합도에서는 안 후보 39.6%, 윤 후보 35.6%였다. 안 후보로 단일화가 됐을 때 가상양자대결에서는 안 후보 42.3%, 이 후보 33.2%였다. 윤 후보가 단일 후보로 나설 경우에는 윤 후보 43.6%, 이 후보 38.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