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여당 ‘김건희 7시간’ 파장 키우기, 야당 “왜곡방송…권언유착 시즌2”

MBC, 7시간 녹취록 2주간 방송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2-01-16 20:39:10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野 “왜 대선 직전 편성했나” 비판
- 與 의혹 때리며 ‘金 리스크’ 부각

여야가 16일 MBC방송 ‘스트레이트’를 통해 공개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녹취록 내용이 대선에 미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앞서 국민의힘은 MBC를 상대로 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지만 서울서부지법은 지난 14일 김 씨 자신과 관련한 수사 발언과 사적이거나 감정적 발언 등을 제외하고 방송을 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이날 스트레이트를 통해 방송된 내용은 김 씨와 유튜브채널 ‘서울의소리’ 소속 이모 씨와의 통화 녹음이다. 해당 녹취록은 김 씨와 이 씨가 지난해 6개월간 통화를 한 것으로, 총 분량은 7시간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MBC 스트레이트는 다음 주에도 나머지 분량을 방송한다.

국민의힘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6개월 동안 거짓말로 속여 수십 회 통화를 몰래 녹음하고 유포한 것은 누가 겪어도 끔찍한 일”이라면서 “몰래카메라보다 심각한 범죄행위”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보도 시점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MBC의 장모 기자가 지난해 12월 음성파일을 입수했고, 열린공감TV와 서울의소리가 지난해 7월부터 ‘몰래 녹음’ 상황을 공유하고 터트릴 시점을 협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한 순수한 의도라면 MBC는 왜 즉시 보도하지 않고, 대선이 임박한 설 명절 직전 2주로 편성 시기를 골랐는가”고 따졌다. 이어 “장 기자와 제보자가 채널A 권언유착 의혹 사건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며 “짜깁기 왜곡 방송으로 ‘채널A 사건 시즌2’를 기획하는 것 아닌가”고 거듭 날을 세웠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후보에게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리스크 키우기’에 나섰다. 안민석 의원은 지난 15일 페이스북에서 “국민은 공적 지위가 된 김건희 씨에 대해 알 권리가 있다”며 ‘김건희 7시간 볼 수 있는 건희?’라는 글을 남겼다. 이경 선대위 대변인은 윤 후보가 정치 입문 초기 자신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 “인터넷 매체가 아닌 국민이 다 아는 메이저 언론을 통해 하라”는 과거 발언을 거론하며 “해달라는 대로 다 되었는데 왜 이리도 난리실까”고 꼬집었다. 앞서 정철 선대위 메시지총괄도 지난 14일 “지상파 시청률 50%. 이번 일요일 이거 한번 해 봅시다”며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6일 강원 속초시 조양감리교회 예배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씨의 ‘7시간 통화’ 방송에 대해 “특별한 의견이 없다”고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3. 3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4. 4[도청도설] 부캉이가 띄운 북항
  5. 5“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6. 6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7. 7‘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8. 8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9. 9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10. 10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1. 1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2. 2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3. 3폭풍 SNS, 배우자 외부활동…총선운동 방불케 한 추석행보(종합)
  4. 4與 “민생 더 챙기라는 말 많아” 野 “대선 언제냐며 시민 분노”
  5. 5안보·사법·與 내홍…추석 이어 국감정국 달군다(종합)
  6. 6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 DMZ 사고 조사 지연…연휴 일파만파(종합)
  7. 7[2026 국감 브리핑] 김희정 "'대입 원서 접수번호로 경쟁률 유추 가능' 사실로 확인…정부 대책마련해야"
  8. 8연휴 강타한 우크라 포로 송환· DMZ 지뢰사고 늑장조사 논란
  9. 9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10. 10울산 북구·구의회, 노동자 권익 보호 위해 맞손 잡았다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3. 3K-팝 효과 끝? 관광수지 넉 달만에 적자 전환
  4. 4한화에어로 ‘경력직 가이드라인(특정 학력·나이)’ 논란…“채용과정 개선할 것”(종합)
  5. 5금고 과당경쟁 제동…지역은행 판도 촉각
  6. 6늘어나는 법무수요…부산도시公 사내 변호사 찾기 안간힘
  7. 7세 가지 맛 한 번에…CU 트리플 삼각김밥 가성비 한 끼 호응
  8. 8“독자 기술이 미래 경쟁력…내년 매출 4100억 목표”
  9. 9대출 갈아타라더니…은행 16곳 중 11곳 주담대 ‘금리 역전’
  10. 10CG 없이 대규모 전쟁·액션신 뚝딱…생성형 AI 활용 본격화
  1. 1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2. 2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3. 3‘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4. 4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5. 5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6. 6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7. 7금정구의원이라 믿었는데…임대보증금 1년 넘게 안 줘
  8. 8선거때 식사대접 혐의 사하구 체육회장 송치…돈봉투 수사는 무혐의
  9. 9부산지하철노조 쟁의 가결…조정 거쳐 내달 파업 예고
  10. 10“중구 절반이 GB…다운목장 등 과감한 해제로 신성장동력을”
  1. 1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2. 2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3. 3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4. 4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5. 5[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6. 6높이뛰기 우상혁, 2m22로 동메달
  7. 7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8. 8한국 야구, 일본 꺾고 금메달…아시안게임 5연패 달성
  9. 9[속보]'약속의 8회’ 한국 야구, 일본 3-1로 꺾고 AG 5연패
  10. 10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