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윤석열 부산 공약, 엑스포 유치·공공기관 2차 이전 땐 가능”

지역 의원이 본 실현 가능성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22-01-17 19:51:43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행사 유치 땐 55보급창 이전 명분
-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예산 확보
- 산업은행 이전 정부계획 포함 땐
- 은행 측도 노골적 반대 못할 것”

지난 15일 부산을 찾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내놓은 ‘12개 부산 공약’은 그동안 시가 추진해온 난제를 망라하고 있다. 이중 가덕신공항 추진은 10여 년 만에 사실상 확정됐지만, 도심에 있는 미 군사시설인 55보급창·8부두 이전과 KDB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은 첫걸음도 떼지 못해 대역사가 될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에 실현가능성은 물론 예산 마련 등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된다. 이와 관련, 해당 지역구와 상임위에 소속된 부산 의원들은 ‘2030부산엑스포 유치 성공’과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의 현실화를 전제로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55보급창이 있는 동구를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안병길(부산 서동) 의원은 17일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엑스포 유치에 성공하면 엑스포 부지 내에 있는 시설의 이전의 명분이 생긴다. 그렇게 되면 미군도 이전에 동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대체부지 확보와 이전 지역 주민의 반발도 엑스포 개최라는 명분이 있기 때문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다”고 전망했다. 그는 군사시설 이전에 따른 예산 확보에 대해서도 “기부 대 양여 방식이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기부 대 양여 방식은 지자체 또는 민간사업자가 이전 지역에 먼저 관련 시설을 건설하고, 나중에 부지를 개발해 이전 비용을 충당하는 방식이다.

국회 정무위 야당 간사인 김희곤(부산 동래) 의원도 “공공기관 2차 이전의 큰 틀에서 추진하면 KDB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어렵다고 볼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정무위는 산업은행의 소관 상임위다. 김 의원은 “현 정부에서 공공기관 2차 이전 로드맵을 마련하다가 보류시켜 놓은 상태다. 차기 정부에서 산업은행을 포함시켜 추진하면 못할 게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 차원에서 다른 기관과 함께 이전을 추진하면 산업은행 측도 노골적으로 반대하지 못한다”고 낙관했다.

산업은행 이전은 부산 금융중심지 사업의 마지막 퍼즐로 인식된 부산의 숙원 과제다. 직원만 3300여 명에 5개 자회사를 거느린 대표적인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이전시키면 지역 경제 효과만 연간 수조 원에 달할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한다.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부산 공약

1

‘2030 월드엑스포’ 유치 적극 지원

2

예타면제로 가덕신공항 조기 건설

3

북항재개발 사업 조속 완성

4

경부선 철도 지하화

5

부울경 광역급행철도(GTX) 건설

6

55보급창과 8부두 도심 군사시설 이전

7

침례병원 공공 병원화 및 아동 전문 응급병원 설립 등 공공의료망 확충

8

블록체인 특화도시, 디지털 융복합 허브 조성

9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

10

해사 전문법원 설립

11

해양문화관광 도시 재도약

12

KDB산업은행의 부산 이전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2. 2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3. 3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4. 4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5. 5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6. 6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7. 7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8. 8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9. 9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10. 10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1. 1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2. 2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3. 3[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4. 4[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5. 5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6. 6李 대통령 “무책임 극단주의 ‘무극파’ 경계" 언급.. 인선 반발 의식했나
  7. 7장동혁 “李 대통령, 대북 송금 이상의 뭔가 있나".. 北에는 분노조절 '잘해'
  8. 8野 유용원 “21사단 北 철책선 MDL 남쪽 지역 설치…MDL 침범 광범위”
  9. 9아시안게임 논란에 병역특례 도마 위…정치권 개편론 확산
  10. 10국민권익위, 울산 광역 및 기초의회 위반 사항 무더기 지적
  1. 1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2. 2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3. 3‘가덕도신공항 청신호’… 실무 맡았던 대우건설 이강석 대표이사 공식 취임
  4. 4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5. 5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6. 6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7. 7‘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8. 8나들이객 마음에 쏘~옥…유통가 의류·와인 행사 가을대전
  9. 9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10. 10부산銀, 산업 전문성 더해 지역기업 금융 강화
  1. 1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2. 2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7. 7AI로 지인 성착취물 제작 텔레그램 대화방에 유포, 잡고 보니 현직 경찰관(종합)
  8. 8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9. 9[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10. 10책임 더 커진 경찰, 해킹 내사…‘사이버 1호 사건’ 가능성
  1. 1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2. 2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3. 3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9. 9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