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부터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전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 전면에 나선다.
문재인 대통령의 중동 순방을 동행중인 문승욱 산업통상부 장관은 1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리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국외 할 것 없이 서로 연결해 엑스포 유치에 대한 열망도 높이고 체계적 준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문 장관은 문 대통령이 두바이에서 “(2030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국내 홍보가 좀 미흡한 것 같다”며 분발을 요청한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지금까지는 해외 지지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좀 더 했는데 역시 국내 지지가 높아야 선정 과정에서 점수를 낼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산업부를 중심으로 더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년까지는 정부 차원의 예산 확보 과정이 있어 적극 노력하기 어려웠던 상황이었는데 올해는 예산 확보도 되고 유치위와 회장단 구성 등 라인업이 완성된 만큼 협업을 해서 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18일 리야드 야마마 궁에서 열린 문 대통령과 사우디아라비아 빈 살만 왕세자와의 회담에서도 2030엑스포가 대화 테이블에 올랐다.
빈 살만 왕세자는 “2030년까지 경제 규모의 상당 부분을 관광에 의존하는 관광대국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우디 수도 리야드는 2030엑스포 유치를 위해 부산과 경쟁하는 네 도시(모스크바·로마·리야드·오데사) 중 하나다. 문 대통령은 한국과 사우디가 선의의 경쟁을 펼치자며 서로의 선전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