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포털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프로필이 개설(사진)된 사실이 25일 확인되면서, 김 씨가 본격적인 등판 준비에 착수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국민대를 감사한 교육부가 이날 김 씨의 겸임 교수 임용 지원서상 학력·경력이 사실과 다르다는 결론을 내려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는 전날 밤 ‘김건희’를 검색하면 그의 사진과 이력이 노출되도록 했다. 프로필 등록이 김 씨의 요청에 의한 것이라고 표시했다. 김 씨는 자신의 직업을 주식회사 코바나 소속의 ‘전시기획자’라고 적었다. 그리고 2015년부터 4년간 기획한 전시 목록을 나열했다. 다만 ‘허위 이력’ 논란이 일었던 학력 사항은 기재되지 않았다. 또한 남편이 윤 후보라는 점은 특별히 병기하지 않았다.
프로필 노출로 김 씨의 공개 활동 시점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커지는 가운데 국민대 감사 결과 발표는 ‘김건희 의혹’의 새로운 변수가 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이날 국민대 특정감사 결과 발표를 통해 국민대에 김 씨 임용지원서상 학력·경력사항을 검증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라고 요구했다. 김 씨 지원서에 허위가 있으면 임용 취소 조치를 하라는 요구다. 또 김 씨 논문 심사와 임용에 관련된 직원 및 교수 12명에 신분상 조치를 요구하고, 국민대에는 기관 경고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국민대의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비롯한 재산 관리 과정도 부적정하게 이뤄졌다고 판단하고 수사 의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