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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통행료 거가대교 국가 관리해야"

부산시의회 건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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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가 26일 제30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부산과 경남 거제를 잇는 해상교량인 거가대교를 국도로 승격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거가대교 전경. 국제신문 DB
거가대교를 국도로 승격해 국가 책임으로 관리하고 통행료를 인하해야 한다는 것이 건의안의 핵심 내용이다. 거가대교는 부산과 경남을 잇는 광역 교통망으로,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핵심 인프라이기도 하다. 편도 기준 거가대교 통행료는 일반 승용차는 1만 원, 특대형 화물차는 2만5000원으로 인천대교 통행료의 4배, 거리로 비교한 경부고속도로 통행료의 27배나 되는 고액이다.

이런 탓에 통행량도 감소하면서 부산시와 경남도가 거가대교 민간사업자에게 매년 지급해야 하는 비용보전금 증가로 이어져 부산시와 경남도의 재정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는 게 시의회의 설명이다. 인천대교의 국가재정부담은 49%지만, 거가대교의 국가재정 부담은 8.7%에 불과하다. 나머지 91.3%는 주민과 지방정부의 부담으로 이어져 거가대교 이용객은 전국에서 가장 비싼 통행료를 지불하고 있다. 부산시의회는 이에 “거가대교를 국도로 승격해 국가 책임으로 관리하고, 통행료를 재정고속도로 수준으로 인하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건의문을 채택하고 이를 정부와 국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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