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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 부산 선대위에 듣는다 <2> 설 연휴 부산 민심과 선거운동 전략

“‘샤이 이재명’ 투표장 이끌 것” “지지세 약한 4050 집중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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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변성완 부산총괄선대본부장(왼쪽), 국힘 백종헌 부산선대본부장
■ 민주 변성완 부산총괄선대본부장

- 아직 확실한 우세 점하지 못 해
- 중도 선점·외연 확장에 총력전
- 다양한 계층 지지선언 등 추진

설 연휴 동안 부산선대위는 ‘효도하고, 실천하고, 상생하는 부산 민주당’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이재명 후보 알리기에 나섰다. 분열과 증오를 이용한 세대분열로 표를 얻으려는 망국적 행태를 비판하며, 모든 세대를 보듬고 포옹하는 노력을 통해 건강한 가족이 한마음이 될 수 있는 명절을 만들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3대 지지선언’ 인증샷 찍기 캠페인은 부산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하며 설 밥상에서 이재명 후보를 제대로 알리는 노력이었다.

설 명절 기간 부산 민심을 살펴보면 유권자들은 각 후보와 캠프 돌아가는 상황을 주의깊게 지켜보며 정중동의 반응을 보였다. 설 전후 발표되고 있는 여론조사는 어느 후보도 확실한 우세를 점했다고 보기 어려운 결과를 보여줬다. 다만, 설 직후 우여곡절 끝에 겨우 성사된 TV토론회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네거티브에만 열중하는 모습을 보이며 국민이 궁금해하는 부동산 정책이나 그 외 국가 비전 등을 제시하지 못했다. 반면 이재명 후보는 정치 경제 사회 안보 분야에서 폭 넓은 인식으로 능숙하게 토론을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토론회의 모습이 제대로 평가되면 향후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 반등을 조심스레 기대해본다.

부산선대위는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중도 표심 선점과 외연 확장을 위해 총력전을 벌인다.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는 ‘샤이 이재명’ 표심을 투표로 이어지게 하는 데 사활을 걸겠다. 다음 주부터 계속 다양한 분야와 계층의 지지선언을 기획하고 있다. 또한 이재명 후보 공약 알리기와 지역 맞춤형 정책 홍보 피케팅을 통해 진짜 ‘부산을 위한 정당’은 더불어민주당뿐임을 계속 알릴 것이다.

이재명 후보는 지역 순회 행보인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의 첫 일정을, 새해 첫 공식 일정에 이어 설 이후 첫 지역 일정도 모두 부산 울산 경남에서 시작했다. 이처럼 이 후보와 민주당은 전략적 요충지인 부울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부울경에서 최대한 높은 득표율을 올려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


■ 국힘 백종헌 부산선대본부장

- 정권교체 열망하는 설 민심 확인
- 오미크론 확산에 직접대면 자제
- 온라인 통한 부산공약 홍보 강화

설 연휴 이후 부산 민심은 정권교체를 바라는 열망으로 가득하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거짓말과 변호사비 대납,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이어 배우자 김혜경 씨의 갑질 의혹 등이 밑바닥 민심에선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문재인 정부가 실익 없이 ‘위장 평화쇼’에 집착했던 것에 전통 보수층뿐만 아니라 합리적 생각을 가진 유권자들, 특히 젊은 층에서 많은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윤석열 후보는 명절 연휴 동안 군부대를 방문하는 등 평화·안보 메시지에 집중하며 유권자의 문제의식을 집중적으로 공략한 것이 큰 호응을 받은 것 같다. 다만 아직까지도 윤 후보의 지지율이 ‘정권교체’ 여론에 여전히 미달하는 것이 큰 숙제로 남아있다. 이에 앞으로 정권교체 여론과 지지율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획기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세부적으로 확고한 정책 비전과 후보 리더십을 명확하게 보여줄 기회를 많이 만들어야 하고 나아가 더 적극적으로 후보를 어필할 수 있는 홍보 전략을 세워야 한다.

그동안 국민의힘 부산선대위는 골목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아래에서 위로 올리는 방식을 취하면서 수평 병렬식 조직을 가동해 다양한 ‘스킨십’ 전략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설 명절 이후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으로 인해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유권자들과의 직접 대면 방식의 ‘스킨십’을 최대한 자제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 때문에 부산선대위는 비대면 방식의 여러 홍보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그 중 중앙선대위 차원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AI 윤석열’, ‘59초 쇼츠 공약’ 등과 같은 온라인 콘텐츠를 부산선대위 차원에서도 지역 현안중심으로 만들어 각종 지역 커뮤니티, 단톡방, 밴드 등 통해 후보의 정책공약들을 알릴 준비를 하고 있다.

아울러 부산선대위는 대한민국과 부산의 경제와 민생을 가장 잘 이끌어갈 인물, 위기에 강하고 추진력이 있게 일할 인물이 바로 윤석열이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려 현재 지지세가 약한 4050 세대를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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