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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영혼 밑바닥까지 다 동원해 노력”

이재명 선거운동 돌입 결의 다져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22-02-14 19:07:30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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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정치세력 연대한 국민내각”
- 통합정부 위한 국정 청사진 제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4일 “제 영혼의 밑바닥까지 다 동원해서, 죽을 힘을 다해 더 나은 대한민국과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참배 후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하는 각오를 밝히면서다. 이후 서울 명동에서 가진 ‘위기 극복·국민 통합 선언 기자회견’에서는 “정치교체와 국민통합에 동의하는 모든 정치세력과 연대·연합해 국민 내각으로 국민 통합정부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 통합정부를 위해 필요하다면 이재명정부라는 표현도 쓰지 않겠다”고 했다. 사실상 ‘반윤(반윤석열) 연대’로 승리하겠다는 다짐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4일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위기극복·국민통합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그는 “국민 통합정부를 현실화하기 위해 가칭 ‘국민통합추진 위원회’를 시민사회와 정치권에 제안 드린다”며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를 도입하고, 총리에게 각료 추천권 등 헌법상 권한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겠다”고 했다. 이어 “임기 내 개헌을 추진하겠다. 전면 개헌이 아니라 합의 가능한 것부터 차례로 추진하겠다”며 “5·18 민주화운동과 환경위기 대응 책임을 명시하고 경제적 기본권을 포함한 국민의 기본권을 강화하며 지방자치 강화, 감사원 국회 이관 등 제왕적 대통령의 권한도 분산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 4년 중임제 등 개헌에 도움이 된다면 필요한 만큼의 임기 단축을 수용하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제가 다시 출마하는 일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또 “적대적 공생이라 불러 마땅한 거대양당 체제 속에서 우리 민주당이 누려온 기득권을 모두 내려놓겠다”며 “0선의 이재명이 거대 양당 중심의 여의도 정치를 혁파하고, 국민주권주의에 부합하는 진정한 민주정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향해서는 “정당한 촛불집회를 무법천지라며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과감한 정치보복과 검찰에 의한 폭압 통치를 꿈꾸는 정치세력에 권력을 주고 더 나은 미래를 포기하는 것은 정권교체일 수는 있어도 정의일 수는 없다”고 겨냥했다. 그러면서 “국민에게는 묻지마 정권교체가 아닌 정치교체, 세상 교체가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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