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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 부산 선대위에 듣는다 <4> 공식선거운동 초반 판세와 전략

“바닥민심 보니 곧 뒤집힌다” “부산유세로 기선잡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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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부산선대위가 지난 14일 공식선거운동 시작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왼쪽), 국민의힘 부산선대위가 지난 14일 공식선거운동에 나서면서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 민주

-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이슈 탓
- 이재명 부울경서 지지율 주춤
- ‘경제 대통령’ 자질은 단연 우위
- 동네 구석까지 정책 홍보할 것

# 국힘

- 이준석 골목골목 ‘라보 유세’ 등
- ‘따로 또 같이’ 유세 전략 시너지
- 20·60·70대 지지율서 李에 앞서
- 부울경 중도 확보도 가시적 성과


■ 민주 변성완 부산총괄선대본부장

지난 15일부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초박빙으로 관측되던 여론조사 결과에 변화가 생겼다. 특히 대선의 향방을 가를 부산 울산 경남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조금 주춤하는 모습을 보인다. 민주당 부산선대위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이슈와 정치보복 발언 이후 윤석열 후보의 지지층 결집한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유리한 여론조사를 보며 벌써 샴페인에 손을 올리고 자축하고 있다. 지금의 여론조사 결과가 고착화 될 것으로 보긴 어렵다. 주말 이어지는 집중 유세와 21일 TV토론, 윤석열 안철수 두 후보 간 단일화 논의 등에 따라 대선 판세가 다시 요동칠 가능성은 충분하다.

바닥 민심은 국민의힘을 압도적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지난해 4월 부산시장 선거와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여러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지만, 변하지 않는 점이 있다. 유권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항목이 바로 ‘경제’라는 점이다. 공약과 정책에 유권자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면서 두 후보 간의 정책적 변별력 격차가 여론조사에 반영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유권자들은 윤석열 후보가 경제 대통령으로서의 자질이 부족하다는 점을 꿰뚫어보고 있다.

샤이 진보, 샤이 이재명의 결집 역시 기대하고 있다. 선거운동의 열기가 커지면서 반 윤석열 유권자들의 결집과 활동력도 강화되는 추세다. 이전 선거를 뒤돌아 보면 현장여론과 여론조사 결과 간에는 시차가 발생하는데, 지금이 그 상황인 것 같다. 또한 현장을 다니다 보면, 정치보복과 검찰공화국을 우려하는 중도 유권자들이 크게 늘고 있음이 확인된다. 중도층과 여권 지지층의 더욱 탄탄한 결집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선거의 본질은 국민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아 일할 일꾼을 뽑는 것이다. ‘누가 더 일을 잘할 것인가’라는 물음에서 이재명 후보가 단연 우위다. 코로나 위기와 급변하는 국제 정세 등 대한민국에 다가온 위기를 정면돌파하기 위해, 유능하고 준비된 이재명의 신속함이 절실하다. 부산선대위는 남은 기간 적극적인 선거 캠페인과 유세 전략을 통해 대선 판세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우리는 샴페인 대신 파란 점퍼를 입고 민주당이 해온 일과 할 일을 알리고, 위기에 강한 유능한 민생 대통령 이재명의 정책과 비전을 알리고자 동네 구석구석을 다니겠다.


■ 국힘 백종헌 부산선대본부장

공식선거운동 시작 초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상승세를 타며 기선잡기에 성공했다고 평가한다. 부산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첫날 집중유세에 나섰고, 이번 대선에 새로운 선거운동의 방식을 보여주겠다고 기대를 모았던 이준석 대표의 1박2일 ‘골목골목 라보 유세’가 처음으로 선보였다. 부산시민의 정권교체 염원 속에 이번 대선 승리의 바로미터인 부산에서 이 같은 총력전이 펼쳐지면서 윤 후보의 지지세가 압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한다.

이를 입증하듯 부산에서 선보인 윤석열 후보의 ‘어퍼컷 세레머니’가 전국적으로 화제가 되면서 국민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부산선대위가 누차 자신있게 말해왔던 선거목표인 ‘부산에서부터 윤석열 바람을’이 어퍼컷 세레머니와 함께 전국으로 확산된 것이다. 실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여론조사기관 4개사가 지난 14~16일 실시한 2월 3주 차 전국지표조사(NBS)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윤석열 후보는 40%를 기록하며 31%의 이재명 후보에게 9%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 3.1%포인트)를 넘어서는 수치다.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35%로 동률을 기록했던 전주(2월 2주차) 조사와 비교하면 윤석열 후보는 5%포인트 상승한 반면 이재명 후보는 4%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재명 후보는 40대에서 앞섰고, 윤석열 후보는 20대와 60, 70대 이상에서 앞섰다. 30대와 50대는 접전이다.

전주(2월 2주 차)와 비교할 때 부산 울산 경남에서 윤석열 후보가 37%→49%로 큰 폭으로 올라 중도층 흡수가 시작됐다고 판단한다. NBS 여론조사는 다른 여론조사에 비해 이재명 후보에게 유리한 결과를 내보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다. 이는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의 ‘따로 또 같이’ 유세 전략이 시너지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부산선대위는 초반 선거운동의 좋은 흐름에 자만하지 앓고 더 낮은 자세로 부산시민에게 다가가 이 기세를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4050세대의 지지를 끌어내고 더 많은 유권자가 투표장으로 가 윤 후보에게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 남은 기간 코로나19 방역수칙 철저히 준수하고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는 선거운동에 나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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