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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부산서 "자유민주주의·법치주의 지키겠다"

선거운동 마지막 날, 온천천서 부산 3차 유세

"부산을 세계적 해양-금융도시로 키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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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 찾은 부산에서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고 부정부패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외쳤다.

윤 후보는 8일 오후 연제구 온천천에서 열린 ‘“국민이 승리합니다” 부산 거점유세’에서 “부산을 세계적인 해양도시이자 금융도시로 키우겠다”며 “KDB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재배치하고 4차 산업 혁명을 이끌 대학교와 연구소, 수출산업 전진기지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8일 오후 연제구 온천천에서 열린 유세 현장에서 지지자의 환호에 ‘어퍼컷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이원준 기자 windstorm@kookje.co.kr
또 “부산을 조금만 더 예쁘게 가꿔 부에노스아이레스나 나폴리보다 나은 세계 최고의 미항이 되면 관광은 덤으로 딸려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연설 중인 윤 후보를 향해 “멋있다” “잘생겼다”고 외치는 지지자와 시민이 유세장 인근을 가득 메웠다. 윤 후보는 특유의 ‘어퍼컷 세리머니’로 화답했다.

윤 후보는 경제 발전을 위해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전 세계 투자은행이 영국 런던과 미국으로 몰려가는 이유가 자유민주주의와 법의 지배가 확실하기 때문”이라며 “정치인과 공직자가 개인과 정파의 이익에만 몰두하고 부패하면 어느 은행과 기업이 오겠나”고 말했다. 이어 “지난 5년간 민주당 정권의 일당독재는 민주주의라고 할 수 없다. 민주당이 말하는 정부 주도의 경제부양정책도 지금 시대에는 맞지 않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하루 남은 대통령 선거일에 자신을 지지해달라는 뜻도 전했다. 윤 후보는 “정치 문법도 셈법도 모르고 여러분의 격려와 응원으로 이 마라톤을 달려왔다. 이제 결승선을 앞둔 스타디움에 들어왔는데 일등으로 끊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윤 후보와 단일화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이날 유세에 함께 힘을 보탰다. 안 대표는 자신이 토박이 부산 사람이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부산이 수도권과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는 게 안타깝다”며 “윤 후보가 당선인이 되면 부산을 중심으로 하는 광역경제권과 민간기업 유치를 건의 드려 꼭 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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