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봇물 터진 출사표…이젠 지방선거다

기초단체장·교육감 후보들, 출마선언식·사무실 개소 등 대선 끝나자마자 활동 박차

  • 메가시티사회부
  •  |   입력 : 2022-03-14 2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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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78일 촉박” 얼굴 알리기
- 민주 패인 살피며 전열 정비

대통령선거가 끝나면서 지방권력을 향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초박빙 대선판세로 각 정당이 ‘지방선거 활동 금지령’을 내리면서 꼼짝없이 묶였던 지방선거 출마자들은 대선이 끝나자 봇물 터지듯 선거활동을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78일 남은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재격돌한다.
투표를 마친 시민이 기표소에서 나오고 있다. 국제신문 DB
국민의힘은 대선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분위기 속에 후보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대선 패배 직후라는 상황과 당내 후보 경쟁 구도가 경쟁력을 갖춘 현역 위주로 쏠리면서 상대적으로 조용한 분위기다.

울산에서는 대통령선거가 끝나자마자 지방선거를 겨냥한 지역 후보군의 출마선언이 줄을 잇는다. 14일 하루에만 5명의 정치인이 출사표를 냈다.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 서범수(울산 울주) 국회의원은 공업탑로터리에서, 허언욱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과 김두겸 예비후보는 시의회에서 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강석구 전 북구청장과 송인국 전 시의원은 각각 북구청장과 동구청장 예비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초단체장 선거를 준비하는 후보군도 발빠르게 움직인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금정구청장 출마를 준비 중인 이순용 전 부산경찰청 1부장은 지난 11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부곡동에 선거사무실을 열었다. 그는 “대선도 끝났고, 정치 신인이라 이름을 알려야 해 선거사무실을 일찍 열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부산진구청장 후보로 나서는 황규필 부산발전미래포럼 대표는 지난 13일 부산진구청 앞에서 출마 선언식을 했다. 앞서 지난 10일 박석동 전 시의원도 국민의힘 소속으로 부산진구청장 선거에 도전하겠다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해에서는 경남경찰청장을 지낸 박영진 예비후보와 박병영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소속 시장직 도전 의사를 밝혔다.

양산에서도 2명(국민의힘)이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정장원 전 시 국장과 김효훈 전 국무총리실 행정관이 출마선언문을 발표하거나 소신을 밝혔다. 이들은 공직 경험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양산을 메가시티 중심도시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부산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는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은 오는 21일 오후 부산진구 삼정그린코아더시티 3층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한다고 밝혔다. 하 회장은 지난달 시교육감선거 출마자로는 첫 번째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그는 대통령 선거가 끝나자 본격 선거전에 돌입하는 것이다. 오는 18일 교총 회장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인지도 높이기와 공약 알리기 등 선거운동에 전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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