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화성-17형’ 쐈다는 북한, 한미는 15형으로 결론

엔진 노즐 갯수 15형과 동일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일부 연합뉴스
  •  |   입력 : 2022-03-27 19:37:39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北, ICBM 보도 조작 가능성

북한이 지난 24일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국제신문 지난 25일 자 1·6면 보도)이 신형인 ‘화성-17형’이 아닌 기존 ‘화성-15형’으로 한미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복수의 군 및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적외선 열감지 센서가 있는 위성 등 여러 방면으로 수집한 정보를 종합한 결과 당시 발사된 ICBM의 엔진 노즐이 화성-15형과 동일하게 2개라는 점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성-17형은 엔진 노즐이 4개다. 1단 엔진 연소 시간도 화성-15형과 거의 같은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이 이번에 정상 각도보다 높인 고각으로 발사한 ICBM은 4년 4개월 전 마지막으로 발사한 화성-15형과 궤적은 유사하지만 고도가 더 높았고 사거리도 길었다. 탐지된 제원을 이론적으로 계산하면 정상 각도로 발사할 경우 사거리가 1만5000㎞에 달해 역대 북한 ICBM 중 가장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 당국은 당시 미사일의 연소시간 분석 결과 등을 바탕으로 북한이 화성-15형의 탄두 중량을 감소시켜 발사해 화성-17형과 유사한 궤적을 구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미사일이라도 탄두 탑재 중량이 줄면 더 멀고 높게 날아갈 수 있다. 북한은 신형 ICBM인 화성-17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했는데, 한미 판단대로라면 화성-15형을 발사해놓고 화성-17형을 성공적으로 발사한 것처럼 포장했다는 뜻이다.

일부 전문가는 북한의 화성-17형 발사 성공 주장이 기만전술일 가능성을 제기한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전문연구위원은 북한 공개 영상 속 주변의 날씨 등을 근거로 이전에 촬영한 장면이 포함됐을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지난 16일 (화성-17형)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화성-15형이나 개량형 등 엔진 2기짜리 ICBM 발사로 실패를 기만하려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미 군 당국이 이번에도 분석 내용을 발표할지 관심사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3. 3“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4. 4[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5. 5‘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6. 6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7. 7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8. 8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9. 9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0. 10“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3. 3[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4. 4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5. 5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6. 6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7. 7전국 교정시설 수용률 126%…윤상현 “형사사법개편 앞두고 교도소 과밀 방치”
  8. 8이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요청안 재가
  9. 9정동영 “DMZ 지뢰 사고, 불행한 일…평화공존 더 절실해져”
  10. 10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4. 4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5. 5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6. 6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7. 7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8. 8리사이클링·항만운영·담수화…부산 미래산업 이끌 혁신기술
  9. 9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우수학술 부문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일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6. 6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7. 7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8. 8“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9. 9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10. 10부산 동구, 돔구장 유치 협의체 출범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6. 6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7. 7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8. 8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9. 9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10. 10윤규성, 태권도 품새 금메달…한국 남자 개인전 3연패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