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통일부 “북한, 미국과 장기적 대결 준비…ICBM 등 핵무력 강화에 역점둘 것”

국회 외통위 긴급 현안보고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2-03-28 19:42:30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외교부도 “추가도발 가능성”

통일부와 외교부는 2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과 관련해 유엔안보리 차원의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현안보고에서 지난 24일 북한의 ICBM 발사에 대해 “북한이 추가적으로 긴장을 조성할 가능성 등을 면밀히 주시하며 모든 상황에 대비해 대응 태세를 정부에서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도발에 대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상황 속에서 미국과의 장기적 대결이 불가피함을 주장하며 시험 발사 성공을 과시하고 핵무력 강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4년여 만에 모라토리엄(핵실험·ICBM 발사 유예) 파괴가 공식화됐고 강 대 강 구도가 본격화됐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북한은 미국과 장기적 대결 준비라는 명분 아래 핵무력 등 국방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며 4월 중 주요 계기에 추가적 긴장을 조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이 지목한 북한의 추가 도발 시기는 김정은 위원장의 당 제1비서 추대 10주년(11일), 국방위 제1위원장 추대 10주년(13일), 김일성 생일 110주년(15일) 등이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도 “정부는 앞으로도 북한이 추가적으로 상황을 악화시켜 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굳건한 한미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면서 국제사회와의 공조 노력을 강화해나가겠다”며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간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강력한 조치를 이끌어내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미국 등 모든 우방국은 북한의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위반엔 강력히 대응하되, 외교와 대화의 문을 계속 열어둬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장관은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비핵화 의지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시절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확인했다던 입장을 철회한 셈이다. 그는 “4월 초 벨기에에서 열릴 예정인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프로세스의 재개를 위한 국제공조 방안에 관해서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2. 2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3. 3[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4. 4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5. 5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6. 6[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7. 7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8. 8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9. 9추석연휴 마지막날도 상어 ‘부캉이’ 인기
  10. 10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1. 1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2. 2연휴 강타한 우크라 포로 송환· DMZ 지뢰사고 늑장조사 논란
  3. 3울산 북구·구의회, 노동자 권익 보호 위해 맞손 잡았다
  4. 4장동혁 “국민 분노 폭발 직전…재산 약탈중지하라”
  5. 5오세훈 “李대통령 실거주 이어 실경작 집착…국민 싸울 대상 아냐”
  6. 6[2026 국감 브리핑] 김희정 "'대입 원서 접수번호로 경쟁률 유추 가능' 사실로 확인…정부 대책마련해야"
  7. 7민주 “국힘, 장병 부상 앞에서 정쟁 멈추라”
  8. 8[2026 국감 브리핑]미래기금 사업 95% 원안 그대로 수용·증액…박수영 “방만 편성” 지적
  9. 9“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10. 10[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1. 1[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2. 2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3. 3한화에어로, ‘경력직 채용 지침’ 사과…재발방지책 마련키로
  4. 4“문제 없을까?”… 공정위 퇴직자들, 대형 로펌에 대거 취업
  5. 5미국의 몽니?… 공식 발표 계속 미뤄지는 ‘대미(對美) 투자 1호’
  6. 6"미래기금 사업 131건 중 95%는 부처 요구대로…감액 6건 불과"
  7. 7숙박업 세금체납 4년간 3.4배↑…주요 업종 중 최대폭 증가
  8. 8‘말로만 자율주행 기술 육성’… 관련 부처 예산 오히려 삭감돼
  9. 9제주항공 부산~중국 구이린 주 4회 신규 취항
  10. 10제주항공 부산~중국 구이린 주 4회 신규 취항
  1. 1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3. 3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4. 4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5. 5추석연휴 마지막날도 상어 ‘부캉이’ 인기
  6. 6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7. 7“죽여버리겠다” 음주운전 출소 나흘만에 신고자 협박한 60대
  8. 8소주 탄 분유 먹이고 딸 강제추행…자녀 3명 학대한 40대 징역 7년
  9. 9부산항 앞바다서 60대 여성 심정지 상태로 구조
  10. 10추석 연휴 마지막날 정체 시작…부산→서울 5시간
  1. 1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2. 2[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3. 3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4. 4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5. 5AG 펜싱 남자 에페, 일본 38-37 꺾고 단체전 결승…銀 확보
  6. 6한국 양궁…단체전 6종목 모두 4강행
  7. 7[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8. 8남자 사브르, 일본에 45-44 역전승…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
  9. 9한국 야구, 중국 꺾고 결승 진출…27일 일본과 금메달 결정전
  10. 10[속보]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금메달…남녀 동반 우승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