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구인모(62) 경남 거창군수 예비후보가 11일 거창읍 대동로타리 인근에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재선 출정에 나섰다.

구인모 거창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11일 열렸다. 구인모 예비후보 측 제공

구 예비후보는 “4년 전 취임 때 약속한 공약들을 차질없이 수행했고 특히 난마처럼 얽힌 군정 3대 난제인 ‘거창구치소 신축’과 ‘국제연극제 상표권 매입’ ‘거창지원 지청 법조타운내 이전’ 등을 군민과 함께 완결지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또 그는 “군민의 반목과 갈등을 가져왔던 거창구치소 건립 문제는 정치 생명을 걸고 주민투표라는 가장 민주적인 결단에 의해 압도적 찬성을 이끌어냈다”고 회고했다.

이어 구 예비후보는 “역대 어느 군정에서도 완성하지 못한 도심 로타리 조성으로 교통체계를 획기적 개선해 54년 만의 숙원인 남부 우회도로(439억 국비) 건설사업, 경남 군부 인구 감소 최소 지자체달성, 코로나19 선제적 대응, 재난지원금 선보상 후정산 시스템 등으로 미래 거창의 지도를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재임 4년 동안 40여 명의 간부 공무원 승진과 관련해 “일체의 잡음 없이 청렴하고 깨끗했다”며 “군수가 공무원들에게 부끄럽지 않아야 군정을 제대로 이끌 수 있다”는 청렴 소신과 철학을 강조했다.

일각에서 ‘한 일이 없고 전임 군수들이 만들어 놓은 사업과 시책들만 보인다’는 지적에 대해 그는 “향후 100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사심 없는 신념으로 전임 군수들의 사업과 시책들을 차질없이 계승 발전시켜 왔고 승강기안전기술원 유치를 비롯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