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지방선거에 나설 국민의힘 김해시장 후보에 홍태용 전 김해갑 당원협의회 위원장, 양산시장 후보에 나동연 전 시장이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도 이번 주 경선을 실시해 후보를 선출할 방침이어서 부산 울산 경남(PK) 최대 격전지인 낙동강벨트 대전이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 나동연 양산시장 후보

국민의힘 홍태용 김해시장 후보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7일 김해시장과 양산시장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홍태용 전 위원장은 4명의 후보가 경합한 김해시장 경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해시장 후보로 선출된 홍태용 전 위원장은 “김해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국민의힘 김해시장 후보로 선출됐다”며 “이번 선거에서 압승해 김해를 확 바꾸겠다”고 밝혔다.

나동연 전 시장은 양산시장 경선에서 한옥문 예비후보를 따돌렸다. 나 전 시장은 “더 나은 양산을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장 후보는 허성곤 현 시장과 박성호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 공윤권 전 도의회 의원 간 경선으로 결정된다. 양산시장 후보는 김일권 현 시장과 박종서 전 양산시 국장, 박재우 시의회 의원 간 경선으로 선출한다. 경선은 오는 30일과 다음 달 1일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