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6·1 지방선거 부산지역 기초단체장 후보들 인터뷰를 연속 게재합니다. 각 후보의 대표 경력은 물론이고 출사표와 주요 공약 등을 소개함으로써, 유권자가 앞으로 4년간 내 지역 살림살이를 책임질 적임자가 누구인지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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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원준 기자 |
■ 더불어민주당 노기태
- “제2컨벤션센터 건립, 학교 증설
- 더 좋은 명품 도시로 만들겠다”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노기태(76) 강서구청장 후보는 정책 연속성을 강조했다. 그는 “강서구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수준의 급변을 겪고 있다. 밑그림을 잘 짜고 이를 얼마나 그대로 잘 이끌어 가느냐가 핵심이다. 지난 8년간 문화 예술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방향으로 잡고 여러 사업을 진행했다. 이런 흐름을 이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 후보는 문화 시설 확충을 위해 낙동강 아트홀을 건립하고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명품 고교 만들기 등에 힘써왔다. 앞으로도 1호 공약인 하단~녹산선 조기 개통을 포함해 제2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명지신도시 학교 증설 등 문화·교육 인프라 발전에 신경 쓸 예정이다.
노 후보는 금강공업 대표이사·국회의원·부산시 정무부시장·부산상의 부회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자신의 강점으로 꼽았다. 그는 “국민의힘 김형찬 강서구청장 후보는 오랫동안 특정 분야에서만 공직생활을 했기 때문에 각양각색의 분야에서 현실적 대안을 요구하는 주민의 요청에 대응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저는 다각도의 시각을 가지고 성공적인 도시 미래를 그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령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직접 만나 지역 의제를 논해 본 사람마다 의욕과 열정에 감탄한다”며 “걷기, 자전거 타기를 매일 할 뿐만 아니라 부정적 생각은 잘 떨쳐내는 편이라 건강도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노 후보는 “주민에 회자되는 ‘강서는 좋겠다. 노기태가 있어서’라는 말을 아예 슬로건으로 정했다. 앞으로도 저를 믿어준 구민을 실망시키지 않고 더 좋은 명품 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대표 경력=강서구청장(재선), 전 국회의원
슬로건=‘부산의 미래 명품도시 강서’
1호 공약=하단~녹산선 조기 개통
■ 국민의힘 김형찬
- “에코델타 사업 등 직간접 경험
- 가덕 조기 개항 적극 지원할 것”
국민의힘 김형찬(54) 강서구청장 후보는 도시계획 전문가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김 후보는 고시 출신으로 부산시 건축주택국장·도시균형재생국장·건설본부장을 맡았다. 그는 “천혜의 환경, 국가 인프라 밀집, 부산·울산·경남의 중심이라는 점 등을 고려하면 강서구는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변곡점을 맞은 지금 ‘위대한 강서시대’를 열 수 있는 인물이 바로 저”라고 말했다.
다양한 도시계획 경험이 강서구에 도움이 될 것이라 자신했다. 김 후보는 “지금 강서구는 20년 전의 해운대구와 비슷한 상황이다. 해운대구 신시가지 조성 당시 구청 건축국장을 맡은 경험을 강서구에 접목할 수 있다. 좋은 점은 더하고 나쁜 점은 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산시에서 에코델타시티, 대저·엄궁 대교 건설 등 강서구와 연관된 사업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했다”고 자신을 내세웠다.
1, 2호 공약으로 하단~녹산선 조기 개통,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을 꼽았다. 김 후보는 “시나 국가 단위 사업이라도 해당 지자체의 협조가 속도를 가른다. 주민과 함께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3선에 도전하는 노기태 구청장보다 정치 경력이 짧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구청장은 정치인이라기보다 일꾼이다. 또 금정구 부구청장도 역임해 충분하다. 상대 후보야말로 정치 등 여러 분야를 경험 했을지 몰라도 정작 행정 경험은 짧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22년 9개월 동안 공직생활을 하며 전문성을 쌓았다. 정년 7년을 남기고 명예퇴직할 만큼 도전정신과 열정도 풍부하다”며 “‘젊은 강서, 전문 형찬’을 기억해 달라”고 부탁했다.
대표 경력=전 부산시 건축주택국장, 전 금정구 부구청장
슬로건=‘위대한 강서시대’
1호 공약=하단~녹산선 조기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