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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초단체장 후보 릴레이 인터뷰 <2> 사상구

신 “낙동강의 기적 적임자” 조 “힘있는 與구청장 될 것”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   입력 : 2022-05-09 20:18:27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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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신상해

- “시의회 의장으로서 발전 밑그림
- 고부가가치 기업 유치 힘쓰겠다”

“사상구는 발전을 위한 절호의 기회를 맞았습니다. 부산시의회 의장을 하면서 사상 발전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 일조했기에 구청장이 된다면 낙동강의 기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사상구청장에 세 번째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신상해(66) 후보는 오랫동안 사상을 지켜온 만큼 변화를 이끌 준비가 돼 있음을 자신했다. 슬로건 역시 ‘사상이 바뀐다. 신상해’다.

신 후보는 “한때 30만 명에 이르던 인구가 20만 명으로 줄었다. 특히 젊은 청년들이 계속 떠나간다. 공장 중심으로 이뤄져 있어 주거·교육·문화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호 공약도 산업 구조 개편과 고도화다. 공업 용지를 복합 용지로 전환해 다양한 용도의 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 디지털벨리로 변신한 서울 구로공단처럼 고부가가치 기업을 유치하겠다. 가덕신공항이 들어서면 우주항공계 기업 유치 등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일을 완성할 추진력과 도전정신을 모두 갖췄다”고도 강조했다. 신 후보는 “상대 후보는 공무원 출신이어서 아무래도 보수적일 수밖에 없다. 사상구청장 선거에서 두 번 낙선 했지만 부산시의회 의장까지 마치고 돌아와 다시 뛰어들 정도로 도전정신이 강하다. 격변기를 맞을 사상을 이끌 인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소속 김대근 전 사상구청장이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직을 상실한 사태의 파장은 신 후보가 넘어야 할 난관이다. 이에 대해 신 후보는 “뼈아픈 일이고 서운한 일이지만 어떻게 하겠나. 반면교사로 삼아 더욱 열심히 하는 모습을 구민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대표 경력=8대 부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슬로건=‘사상이 바뀐다. 신상해’
1호 공약=사상공업지역 산업 구조 재편, 스마트 밸리 조성


■ 국민의힘 조병길

- “38년 공직 경험 덕에 실무 자신
- 경부선 지하화 국정과제화 노력”

국민의힘 조병길(63) 사상구청장 후보는 사상구에서 의회 사무국장에 오르기까지 31년 동안 공직 생활을 했다. 부산시에서도 7년간 근무했다. 4년 전에는 구의회 의원에 당선돼 의장을 지냈다. 행정력 정치력을 모두 갖췄다고 자신하는 이유다. 여기에 ‘여당 프리미엄’이 사상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힘 있는 구청장. 사상 발전 완성’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유다. 조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시대를 맞아 능력 있고 힘있는 여당 구청장이 사상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상구가 먼저 풀어야 할 숙제로는 경부선 철도 지하화를 꼽았다. 조 후보는 “사상구를 관통하는 경부선 때문에 도심이 단절되어 균형 발전이 이뤄지지 못했다. 윤 대통령이 공약한 바가 있기 때문에 실제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장 국회의원 등과 힘을 합칠 것”이라고 말했다.

조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신상해 사상구청장 후보와 부산전자공고 동기다. 각자 구의회 의장, 시의회 의장을 지냈기 때문에 두 사람의 격돌이 주목을 받는다. 신 후보보다 다소 체급이 낮다는 의견에 대해 “구 행정은 광역 행정과는 다르다. 주민 밀착형 생활 행정을 펼쳐야 한다. 사상구를 열심히 누빈 덕에 실무에 자신 있다”고 했다.

공직 생활이 길어 자칫 수동적이고 정치력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정년을 남기고 명예퇴직 후 정치에 뛰어든 것만 봐도 충분히 도전적이며 지난 4년간 정치력을 겸비한 행정 전문가로 거듭났다”고 일축했다.

마지막으로 조 후보는 “여당 구청장이 있는 4년을 골든타임이라 생각하시고 사상 발전을 앞당길 선택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표 경력=8대 사상구의회 후반기 의장
슬로건=‘힘 있는 구청장. 사상 발전 완성’
1호 공약=경부선 철도 지하화(주례~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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