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 후보 모두 전면 내세워
- 국힘 박형준 중심 기선잡기
- 정의 김영진도 사무소 개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부산시장 후보가 6·1 지방선거를 전면에서 이끈다. 다만 민주당은 변성완 부산시장 후보와 함께 현역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들이 모두 함께 나선 반면 국민의힘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를 ‘원톱’으로 내세우는 양상을 보였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15일 벡스코에서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지역 6·1지방선거 후보자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변성완 후보와 기초단체장 후보 14명-광역의원 후보 46명-기초의원 후보 110명 전원이 참석했다. 시당은 이날 ‘완전히 새롭게 부산, 더불어 원팀으로 승리’라는 지방선거 슬로건을 제시하면서 필승을 다짐했다. 변성완 후보가 만든 ‘완전히 새롭게 부산’이라는 문구와 현역 선출직 등 후보자 전원에 당의 모든 자원이 함께한다는 ‘더불어 원팀’을 조합한 슬로건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지난 14일 박형준 시장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지방선거에 나서는 전열을 정비했다.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이라는 선거 슬로건을 내세웠던 박 후보는 선대위 명칭을 ‘다부진(다시 태어나도 부산에 진심) 박형준 캠프’로 이름 붙였다. 박 후보는 동시에 지역 정치원로와 명망가들이 대거 참여하면서도 실무진은 슬림형으로 가동하는 선대위 구성도 발표했다. 시당과 지역 당원협의회에서는 박 후보가 지역별 선대위 발대식에도 참석해 선거 초반 기선 제압에 나서줄 것을 기대한다. 이준석 대표도 15일 경남선대위 발대식에 이어 부산 북구와 강서구를 찾았다.
정의당 김영진 부산시장 후보도 같은 날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선거체제를 가동했다. 이 자리에는 지역 진보계 인사가 대거 참석해 김 후보가 진보정당의 단일 후보라는 점을 부각했다.
이와 함께 지난 12, 13일 실시된 6·1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결과 부산지역 기초단체장 16개 선거구에 41명이 도전장을 던져 2.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남지사 선거에 민주당 양문석, 국민의힘 박완수, 정의당 여영국, 통일한국당 최진석 후보가 등록했다. 18명을 뽑는 시장·군수 선거에는 49명이 도전장을 냈으며 통영·사천시장, 창녕·합천군수 선거구에는 4명의 후보가 나섰고, 창원·진주·김해시장 등 9개 선거구는 거대 양당 후보의 맞대결 구도다. 울산시장 선거는 민주당 송철호,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 간 양자로, 중·동·북구청장 선거에는 각 3명의 후보자가 대결한다. 남구청장과 울주군수 선거는 양당 후보 2파전이다. 교육감 선거는 부산(김석준-하윤수) 경남(김상권-박종훈) 울산(김주홍-노옥희) 모두 양자 구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