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野 수로왕릉서, 與 봉하 인근서… 김해시장 선거 출정식 기싸움

민주 허성곤 “산업·문화 발전 큰 그림 완성할 것”

국힘 홍태용 “6년간 부채 늘며 퇴보… 개혁해야”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시장 선거전이 달아오른다. 19일 여야 시장후보간 출정식을 시작으로 피말리는 싸움이 시작됐다.

김해는 수년 간 더불어민주당 텃밭이었지만 최근 새정부 출범을 계기로 국민의힘이 역전에 나섰다. 출정식 장소를 정하는 것부터 기싸움이 시작됐다. 민주당은 금관가야의 시조인 수로왕릉 주변을 택했다. 민주당 정부시절 가야사복원이 시작됐고, 현직 시장인 허성곤 후보도 수로왕의 후손인 점을 강조한 것이다.

반면 국힘은 역으로 민주당의 정신적인 지주인 봉하마을이 있는 진영을 택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국힘 홍태용 후보는 열세인 지역에서 새바람을 일으켜 전세를 뒤집겠다는 전략이다.

허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수로왕릉 공원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민주당 민홍철 국회의원과 박성호 전 경남도행정부지사와 도, 시의원 후보가 참여하며 원팀을 강조했다.

민주당 허성곤 김해시장 후보
허 후보는 이날 “지난 6년 동안 우리 김해는 산업 문화 환경 등 많은 분야에서 큰 성과를 이뤄왔다고 자부한다. 앞으로 4년을 제게 맡겨주시면 지금까지 그려온 그림을 완성하는 의미가 있다”고 외쳤다. 이어 그는 “국힘 홍 후보는 국회의원 선거를 전전하더니 또다시 시장선거에 나왔다. 의사 경력을 내세워 병든 김해를 치유한다는 데 어이가 없다. 비 전문가에게 김해를 맡겨야 겠느냐”며 상대후보를 깎아내렸다.

지원에 나선 민 의원은 “인구 60만에 육박하는 김해시정을 이끌 책임자는 허 후보처럼 경륜과 경력을 가진 사람만이 가능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맞서 국힘 홍 후보는 진영읍 사거리에서 합동출정식을 가졌다. 여기엔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와 도·시의원 후보가 동참했다.

국힘 홍태용 김해시장 후보
홍 후보는 “상대당인 허 후보가 김해를 발전시켰다고 하지만 김해시 부채가 2000억 원 증가했다. 시민의 호주머니가 텅텅비어가는데 지난 6년 간 오히려 시 발전은 퇴보한 셈이다”고 비난했다. 이어 그는 “이제는 새정부 출범에 맞춰 지역과 당을 지켜온 저 같은 개혁적인 인물이 이끌어가야 한다고 본다”며 “힘있는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김해를 개혁하고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지사후보는 “저는 김해에서 부시장을 지냈고, 가야대행정대학장을 역임하며 김해를 고향처럼 생각해왔다”며 “이제 새 시대가 출발한 만큼 능력있고 참신한 홍 후보를 시장으로 만들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5. 5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6. 6“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8. 8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