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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노기태-국힘 김형찬 접전…'도덕성 공방' 막판 변수

부산 강서구청장 여론조사 결과

노, 민주 강세지역서 40%대 유지

정치신인 김, 60대 이상서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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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초단체장 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강서구는 더불어민주당 노기태 후보와 국민의힘 김형찬 후보의 지지도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식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양측의 공방이 과열 양상을 빚는데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판도가 ‘막상막하’로 확인되면서 최종 투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오차 범위 내 6.0%포인트’ 접전

3선에 도전하는 ‘관록’의 노기태 후보와 부산시 건축주택국장 출신의 ‘정치 신인’ 김형찬 후보 지지도는 각각 42.2%와 48.2%로, 김 후보가 오차 범위 이내인 6.0%포인트 앞섰다. 무응답은 9.6%였고, 적극 투표의향층에서는 노 후보가 43.5%, 김 후보가 51.9%를 보였다. 오차 범위 안이긴 하지만 격차(8.4%포인트)가 조금 더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노기태 후보(왼쪽), 국민의힘 김형찬 후보
세대별로 노 후보가 30대(노 44.2%, 김 40.0%)에서 오차 범위 내 우위를, 40대(노 50.4%, 김 39.2%)에서는 다소 여유 있게 앞섰다. 반면 김 후보는 만 18세 이상 20대(노 37.7%, 김 45.4%)와 50대(노 45.2%, 김 48.4%)에서 오차 범위 내 우위를 보였다. 60대 이상에서는 김 후보가 노 후보를 크게 앞섰지만 노 후보도 60대에서 타 지역 후보들에 비해 비교적 높은 37.0%의 지지도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노 후보는 20대와 50대에서도 오차 범위 내에서 조금 밀리는 지지도를 보이면서 40% 대의 지지도를 견인했다.

광역의원 선거구를 기준으로 한 지역별 지지도 조사에서 대저1·2동 강동동 명지1동 가락동의 1선거구(노 43.1%, 김 48.3%)와 명지2동 녹산동 가덕도동의 2선거구(노 41.3%, 김 48.1%) 모두 양자 간 격차가 오차 범위에 들었다. 민주당 지지세가 만만찮은 명지국제신도시가 있는 1선거구와 그 외 아파트 단지가 많은 2선거구 모두 오차 범위 내지만 2선거구에서 김 후보가 노 후보를 조금 앞섰다.

●국힘 지지도, 50% 가까스로 넘어

부산에서 민주당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강서구의 정치적 지형은 이번 여론조사에서도 어느 정도 확인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은 타 지역보다 조금 높은 37.8%를, 국민의힘은 50.3%로 50.0%를 가까스로 넘겼다. 이 같은 정당 지지도 속 노 후보의 지지도는 민주당 지지도보다 4.4%포인트가 높았고, 김 후보의 지지도는 국민의힘 지지도보다 2.1%포인트가 낮았다.

다만 지방선거 프레임 공감도 문항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서는 민주당에 유리한 응답이 민주당의 지지도보다 낮았다. ‘국정안정론’(55.0%)이 ‘정권견제론’(31.6%)을 앞섰고, 윤 대통령의 직무 평가를 긍정적으로 보는 답변(55.3%)이 부정 답변(33.5%)보다 20.0%포인트 이상 높았다.

눈길을 끄는 것은 ‘지지 후보 선택 기준’이었다. 타 지역에서 선택 기준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던 ‘소속 정당’이 이 지역에서는 두 번째(30.6%)였고, ‘정책 공약’이 37.9%로 가장 높았다. 양측의 치열한 도덕성 공방에도 불구하고 ‘도덕성’은 17.4%를 차지했다. 다만 여론조사 실시일(지난 20, 21일) 이후 양측이 상대방의 과거 전력을 놓고 부딪치고 있다는 점에서 선거일 전까지 ‘도덕성’은 큰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어떻게 조사했나

본 여론조사는 국제신문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가 지난 20, 21일 부산 강서구·해운대구·기장군·사상구와 경남 김해시·양산시에 사는 각각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부산 4개 지역 여론조사는 부산CBS와 합동으로 진행했다. 표본 추출 틀은 이동통신사에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전화RDD를 이용, 유·무선 병행 ARS로 시행했다. 유선 20.0%, 무선 80.0%의 비율로 응답률은 강서 2.8%, 해운대 4.7%, 기장 3.2%, 사상 3.6%, 김해 4.4%, 양산 5.6%다. 결과는 2022년 4월 말 정부 주민등록인구비례(셀가중)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4.4%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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