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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 스킨십에 집중한 변성완, 잇단 지지선언 힘얻는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유세전략 차별화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   입력 : 2022-05-24 19:40:41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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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형준, 7개 단체가 공개 지지
- 변성완, 中企 정책제안 등 청취
- 둘 다 기초단체장 후보 지원도
- 김영진은 각계 노조 집중 공략

6·1 지방선거 공식운동이 중반에 접어들면서 부산시장 선거의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후보는 간담회로 민심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고,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각계 단체들과 잇따라 지지선언식을 열며 세를 확장하고 있다. 정의당 김영진 후보는 각계 노조를 공략한다.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부산시장(가운데) 후보가 24일 부산시당에서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로부터 정책과제를 전달받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왼쪽 두 번째) 후보가 24일 동래구 메가마트 후문에서 장준용(왼쪽 첫 번째) 구청장 후보 등 지역 출마자를 지원하는 유세를 벌이고 있다. 이원준 기자·박형준 캠프 제공
박 후보는 24일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장애인총연합회, 연제구 연산동 전국택시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를 찾아 지지선언식을 했다. 연합회와 노조는 지지선언과 함께 간단한 정책 제언을 전했다.

지난 19일 공식선거 운동이 시작된 뒤 박 후보는 각 단체를 돌며 지지 선언을 받는다. 지난 19일 부산모범택시 업계를 시작으로 ▷20일 국제보건미용전문가 연합회 ▷21일 시민소통총괄본부 ▷23일 ICT 유관협회 300인, 부산어린이집연합회 등과 차례로 만났다. 여러 회원이 소속된 단체와의 만남으로 ‘효율적 표밭갈기’를 노린다는 분석이 나온다.

변 후보는 각종 간담회 및 정책 발표에 무게를 싣는다. 24일은 중소기업중앙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중소기업계가 필요로 하는 정책을 청취했다. 지난 20일에는 부산시민사회단체 공동협약식을 열고 정책 제안을 수렴했다. 협약식에는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시민주권현실을 위한 부산협치시민네트워크·부산여성의제그룹 등 시민사회 단체가 참석했다.

기자회견도 자주 한다. 지난 22일 일본 원전 오염수 방출, 20일엔 정부 추경예산 삭감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부산과 관련된 전국적 사안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면서 표심을 얻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두 후보의 공통점은 구민·시민의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을 수 있는 각 구·군 단체장 후보 지원 유세에도 적극적이라는 것이다. 기초단체장 선거의 판세 변동이 자신들의 지지율과도 직접적으로 연동될 수 있다는 판단(국제신문 23일 자 9면 보도)에서다. 박 후보는 24일 동래구 메가마트 후문에서 국민의힘 장준용 동래구청장 후보 지원 유세에 함께했다. 변 후보는 이날은 TV토론회에 집중하기 위해 지원 유세를 하지 않았지만 앞서 매일 2, 3차례 일정을 구청장 지원에 할애했다. 한 캠프 관계자는 “거리 유세에 나서기 전 해당 지역 단체장 측에 먼저 연락해 가급적이면 함께 유세하려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4개 진보정당(노동당 녹색당 정의당 진보당) 단일화 대표주자로 나선 정의당 김영진 부산시장 후보는 노조를 통해 인지도 확장을 시도한다. 단일화 선언 후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가 적극적인 지지에 나선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평이 나온다.

지난 20일 금속노조 동부산지회를 방문한 것은 물론 민주노동당 초대 대표인 권영길 민주노총 지도위원과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을 만나 지지를 약속 받았다. 23일에는 신세계면세점 노조, 24일에는 부산지하철노조 행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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