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해운대구청장 여야 후보, 장외로 번진 TV토론 공방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   입력 : 2022-05-24 19:37:21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홍순헌, 김성수 갑질논란 언급
- 김, 반박 회견 열어 사과 요구
- 북구 후보 간 ‘자질논란’ 논쟁
- 연제선 ‘공약 베끼기’ 설전도

부산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여야 후보들의 TV토론 공방이 장외로 이어지는 사례가 잇따른다.

이번 지방선거에 나선 부산지역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 후보는 대다수가 현역인 만큼 TV토론에 자신감을 보인다. 현안에 대해 자세히 파악하고 있어 역량을 드러낼 수 있고 구정성과도 홍보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홍순헌 해운대구청장 후보는 지난 23일 열린 TV토론에서 공약 이행률이 98%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 해운대 터널을 공약으로 내세운 상대 후보 국민의힘 김성수 후보를 향해 “터널 건설 과정을 알고 있느냐”며 검증에 들어갔다.

눈길을 끄는 점은 TV토론에서 발생한 논쟁이 장외전으로 번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날 홍 후보는 김 후보가 경찰 재직때 갑질 의혹이 있었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에 김 후보는 곧바로 다음 날인 24일 부산시의회에서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김 후보는 “낙선 목적의 허위사실공표에 해당한다”며 “정당한 사과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대응했다.

비슷한 일은 북구에서도 발생했다. 지난 21일 TV 토론 후 민주당 정명희 북구청장 후보는 국민의힘 오태원 후보의 자질을 비판하는 듯한 문자를 공개했다. 정 후보는 문자에서 오 후보를 향해 ‘자기 공약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후보, 벌써 말 바꾸기 하는 후보’라며 날을 세웠다. 오 후보도 곧바로 문자메시지로 반박함과 동시에 법적 조치를 취했음을 알렸다.

연제구에서는 ‘공약 베끼기’ 여부를 두고 신경전이 벌어졌다. 민주당 이성문 구청장 후보는 국민의힘 주석수 후보와 가진 TV토론에서 “출마 선언에서 ‘부산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는데 이후 주 후보도 ‘실질적인 중심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먼저 제출한 공약을 베낀 것 아니냐”고 지적한 뒤 토론회 이후 배포한 자료에서 이를 한 번 더 언급하기도 했다. 주 후보는 “중심 문화도시라고 하기에는 미비한 점이 많아 진정한 중심부로 거듭나기 위한 취지로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지역 기초단체장 후보의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TV 토론회는 대부분 26일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25일 동구·서구, 26일 강서구·사상구·사하구·영도구 단체장 후보들이 나서 실력을 검증받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7. 7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8. 8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9. 9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