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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노기태·김형찬, 선거운동 신경전 과열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   입력 : 2022-05-24 19:36:21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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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 김의 불법 건축행위 거론
- 김 “상대후보 뒷조사 안타까워”

부산 강서구청장 선거 과정에서 각종 의혹이 남발하는 등 선거가 과열하는 양상이다.

더불어민주당 노기태 강서구청장 캠프 측은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상대인 국민의힘 김형찬 후보가 모친과 함께 소유한 부동산을 두고 “불법 건축행위로 임대수익을 올렸다는 의혹이 뒤늦게 불거져 물의를 빚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중구 중앙동에 있는 6층짜리 건물을 모친과 공동소유 하고 있다. 1~4층은 모친, 5~6층은 김 후보 소유다. 노 후보 측은 “건축물 관리대장에 따르면 1, 2층은 61.88㎡며 3,4층은 49.59㎡다. 그러나 확인 결과 면적이 모두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불법 건축행위로 확장 의혹을 받는 3층은 5000만 원 임차보증금을 받고 있다”며 “(부산시)건축주택국장과 도시균형재생국장으로 불법건축을 엄중히 단속하고 지도해야 할 고위 공직자가 불법 증·개축한 사실이 놀랍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해당 건물은 건축허가에 대한 개념이 거의 없던 1970년대 증축한 사실이 있다”면서도 “당시에 내가 소유한 건물도 아니었고 할 수 있는 것도 없었다. 이행강제금 제도가 생긴 것이 1995년이어서 소급적용 대상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정책을 연구해도 부족한데 상대 후보를 조사하고 다니는 것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양측 간 신경전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김 후보가 공직자 시절 출장 중 카지노 출입 등으로 징계받은 사실이 알려지자 노 후보가 문자 등을 통해 이를 지적했다. 이후 김 후보도 노 후보가 과거 국정감사에서 ‘외유성 해외출장 의혹’ 등을 지적받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또 김 후보 선거사무소는 지난 20일 노 후보 측이 자신들의 선거 운동원을 차도로 밀쳤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노 후보 측은 “선거운동 방해에 대해 구두로 항의했는데도 방해 행위가 계속돼 다가간 것”이라며 폭행 등을 전면 부인하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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