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에 출마한 무소속 후보들이 무소속 연대를 결성하고 세를 과시해 돌풍으로 이어질지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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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소속 연대를 결성한 함양군 출마한 무소속 후보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무소속 진병영 후보 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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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후보들은 국민의힘 공천에서 배제된 진병영 함양군수 후보를 중심으로 무소속 연대를 결성해 출정식에 이어 합동유세로 세를 과시한다.
무소속 연대에는 고성군 부군수를 지낸 서만훈 도의원 후보와 임채숙·김윤택·최병상 전 함양군의원, 노시태 전 함양로터리클럽 회장, 강찬희 전 함양라이온스클럽 회장, 박만호 현 농업회사법인 만호산삼농장 대표이사 등이 함께한다.
이들 무소속 연대 후보들은 뚜렷한 사유 없이 국민의힘 후보 공천에서 줄줄이 배제됐다고 주장한다.
무소속 후보들은 오는 27, 28일 이틀간 실시되는 사전투표를 겨냥한 표심 잡기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 400여 표 차로 승패가 갈렸던 함양군수 선거에서 이번에 다시 1·2위 후보가 공천자와 무소속으로 자리를 바꿔 맞대결을 펼친다. 당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후보로 석패했던 진병영 후보는 이번엔 무소속으로, 당시 무소속 당선됐던 서춘수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로 나섰다.
진병영 후보는 당 공천에서 컷오프돼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해 양자의 물러설 수 없는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지역 정가에서는 서춘수 후보가 연승해 재선 고지에 오를지, 와신상담 4년을 기다려온 진병영 후보가 설욕할지 관심을 집중한다. 하지만 이번에도 아무도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으로 접전을 예상한다.
국민의힘 서춘수 후보는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은 녹록지 않고 제가 그동안 추진해왔던 고향 발전의 큰 그림도 아직 진행 중인 것이 많다. 이 정책들을 기획해 가장 잘 아는 제가 확실하게 마무리하고 싶다”며 재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무소속 진병영 후보는 “저 진병영부터 바꾸겠다.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 위기에 빠진 함양을 확실하게 바꾸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오는 27일 함양 유세에 참석한다. 선거 기간 중 당 대표가 지원 유세를 위해 함양에 오는 것은 2011년 10·26 함양군수 재선거 당시 박근혜 전 대표 방문 이후 11년 만이다. 당 대표의 지원 유세는 함양군수 선거가 만만치 않음을 엿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