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교육감 후보, 당과 거리두기 vs 밀접접촉

김석준, 정치권과 선 긋고 인지도 제고…하윤수는 국힘·박형준과 연관성 부각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사상 첫 양자 구도로 전개되는 부산시교육감 선거 출마 후보들과 부산시장 후보들의 ‘거리두기’ 방식이 지방선거 국면의 화제가 됐다. 하윤수 후보는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와 밀접 접촉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김석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후보와 다소 거리를 두는 모습으로 선거운동에 나서는 모습이다.

29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하윤수 후보의 선거운동원들은 박형준 후보나 국민의힘 소속 후보자들의 유세 등 선거운동 현장에 빠짐 없이 등장한다. 이들은 지난 19일 부산역에서 열린 박 후보의 출정식 때부터 ‘동행’을 시작했고, 하 후보와 선거운동원 모두 국민의힘과의 연관성을 은근히 부각하려는 전략으로 원색에 가까운 빨간 복장을 하고 거리를 누빈다. 실제 김석조 전 부산시의회 의장 등 하 후보 캠프의 주요 인사들도 국민의힘과 정치적 관련성이 있다. 하 후보 측은 김석준 후보에 이어 하 후보가 소개되는 데도 별다른 이의 제기를 하지 않는 분위기다. 박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가 ‘기호 2번’으로 출마하는 만큼 교육감 선거에서 두 번째 위치가 나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김 후보는 하 후보의 행보와 달리 시장 선거 등 다른 선거와는 선을 그으며 현역 교육감의 인지도 등을 내세운다. 김 후보는 선거 유세장에서 파란색 유니폼보다는 주로 정장 차림새로 활약한다. 현수막, 공보물에 사용하는 문구 색상도 파랑과 분홍을 적절히 섞어 사용했다. 김 후보 캠프의 실무진은 지역 교육계의 지도자·전문가들로, 고문단은 주로 진보 진영 인사들로 구성됐다.

교육감 선거에서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을 위해 정당의 후보 추천이 금지된다. 후보자도 특정 정당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의사 표현을 할 수 없지만 실제 선거 현장에서는 어떤 정치적 이념을 가지고 어떤 정당과 가까운지를 금세 알 수 있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후보자들이 정책과 공약을 내세워 실력으로 승부하겠다고 하지만 보수 세력과 가까운 후보는 노골적으로 자신의 이념을 내세우고, 진보 세력과 가까운 후보는 정치권과는 다소 거리를 두는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벌인다”며 “이런 상황은 보수 우위의 정치 지형과도 맞물려 있다고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3. 3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4. 4[도청도설] 부캉이가 띄운 북항
  5. 5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6. 6“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7. 7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8. 8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9. 9‘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10. 10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1. 1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2. 2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3. 3폭풍 SNS, 배우자 외부활동…총선운동 방불케 한 추석행보(종합)
  4. 4與 “민생 더 챙기라는 말 많아” 野 “대선 언제냐며 시민 분노”
  5. 5안보·사법·與 내홍…추석 이어 국감정국 달군다(종합)
  6. 6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 DMZ 사고 조사 지연…연휴 일파만파(종합)
  7. 7[2026 국감 브리핑] 김희정 "'대입 원서 접수번호로 경쟁률 유추 가능' 사실로 확인…정부 대책마련해야"
  8. 8연휴 강타한 우크라 포로 송환· DMZ 지뢰사고 늑장조사 논란
  9. 9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10. 10울산 북구·구의회, 노동자 권익 보호 위해 맞손 잡았다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3. 3K-팝 효과 끝? 관광수지 넉 달만에 적자 전환
  4. 4늘어나는 법무수요…부산도시公 사내 변호사 찾기 안간힘
  5. 5금고 과당경쟁 제동…지역은행 판도 촉각
  6. 6한화에어로 ‘경력직 가이드라인(특정 학력·나이)’ 논란…“채용과정 개선할 것”(종합)
  7. 7“독자 기술이 미래 경쟁력…내년 매출 4100억 목표”
  8. 8CG 없이 대규모 전쟁·액션신 뚝딱…생성형 AI 활용 본격화
  9. 9세 가지 맛 한 번에…CU 트리플 삼각김밥 가성비 한 끼 호응
  10. 10‘사장님 퇴직금’ 노란우산, 공제·목돈 마련 든든
  1. 1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2. 2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3. 3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4. 4‘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5. 5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6. 6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7. 7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8. 8금정구의원이라 믿었는데…임대보증금 1년 넘게 안 줘
  9. 9선거때 식사대접 혐의 사하구 체육회장 송치…돈봉투 수사는 무혐의
  10. 10부산지하철노조 쟁의 가결…조정 거쳐 내달 파업 예고
  1. 1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2. 2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3. 3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4. 4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5. 5[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6. 6높이뛰기 우상혁, 2m22로 동메달
  7. 7한국 야구, 일본 꺾고 금메달…아시안게임 5연패 달성
  8. 8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9. 9[속보]'약속의 8회’ 한국 야구, 일본 3-1로 꺾고 AG 5연패
  10. 10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