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PK 광역의회 ‘젊치인’ 줄고 급노화

지방선거 MZ세대 ‘좁은 문’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2-06-06 20:39:38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산 20대 0명, 40대 9명↓
- 경남 60대 9명→26명 급증
- 울산은 2030 진입도 못 해

- 부산 기초의회만 청년 36명

‘청년 바람’에도 6·1지방선거에서 부산 울산 경남 광역의회의 ‘노화’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기초의회에는 4년 전에 비해 2030세대의 진입이 활발했지만, 60대 이상도 크게 늘어 세대교체 효과가 반감됐다.
부산시의회 내부 모습. 국제신문 DB
국제신문이 6일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을 통해 확인한 결과, 부산 광역의원(이하 비례 포함)의 경우 20대는 4년 전이나 이번이나 한 명도 없었고, 30대는 7명에서 5명으로 줄었다. 40대도 17명에서 8명으로 급감했다. 반면 50대는 12명에서 21명, 60대는 10명에서 12명으로 늘었다. 경남과 울산 광역의회도 마찬가지였다. 경남도의원 당선인 가운데 20대와 30대는 4년 전과 동일하게 각 1명, 3명이었다. 40대는 12명에서 4명으로 크게 줄어든 반면 60대는 9명에서 26명으로 크게 늘었다. 울산 광역의원은 4년 전에 20대 1명, 30대가 2명 있었지만 이번에는 2030세대가 한명도 진입하지 못했다. 40대 50대는 비슷한 수준이었고, 60대는 2명에서 5명으로 늘었다.

부산 기초의원 가운데 20대는 9명, 30대는 27명이 당선됐다. 4년 전과 비교하면 20대 당선인은 4명, 30대는 5명 증가했다. 기초의원 182명 중 2030세대가 20%를 차지했다. 40대는 4년 전(51명)보다 다소 준 45명, 5060세대도 101명으로 4년 전(104명)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50대가 크게 줄고, 60대는 크게 늘면서 세대교체 효과는 반감됐다.

경남 기초의회도 2030세대와 60대 이상의 진입이 동시에 증가했다. 경남 기초의회에 20대는 4년 전과 같은 4명이었지만, 30대는 5명에서 19명으로 크게 늘었다. 40대는 50명에서 36명으로, 50대는 148명에서 127명으로 줄었다. 60대는 57명에서 79명으로 대폭 늘었다. 울산 기초의회는 20대 1명이 처음 진입했고, 30대는 4년 전 4명에서 2명으로 감소했다. 40대 이상은 4년 전과 비슷했다.

지역 광역의회에 청년의 입성이 더딘 데는 기초의회와 달리 소선거구제인데다, 부울경 지역의 고령화로 청년 정치인에 대한 수요나 신뢰감이 낮은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공천을 좌우한 지역 국회의원들이 기초의회에 청년을 ‘구색맞추기’로 배치하고, 광역에는 자기 사람을 집중적으로 심은 탓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런 부울경 지방의회의 상황은 서울 등 수도권 상황과 대비된다. 수도권 광역의회에는 2030세대 당선인이 13%를 차지하며 4년 전에 비해 배 가까이 늘었다.

뉴웨이즈 박혜민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기초·광역의회 포함해 전국의 ‘2030 젊치인’ 당선인은 416명으로 4년 전 6%에서 10%로 크게 늘었다”면서 “그럼에도 지역별 편차가 있고, 정당 다양성이 줄어든 점 등에 대해 면밀한 분석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시총 50위 ‘대장 아파트’ 부산 3곳…집값 낙폭 더 컸다
  2. 2대학강의 사고 팔기 성행…‘대기 순번제’로 근절될까
  3. 3밤 되자 드러난 ‘황금 도시’…비로소 위대한 건축이 보였다
  4. 4커지는 반려동물 시장…지역대도 학과 덩치 키우기 경쟁
  5. 5신생아 낙상사고 구청에도 이틀 늑장보고
  6. 6도시재생 북항 닮은꼴…첨단 경전철 등 깔려 국제도시 도약
  7. 7“레알 마드리드, 김민재 영입 원한다”
  8. 8장기 투석 고통 끝낼 신장이식…혈액형 달라도 문제없어요
  9. 9내부냐 외부냐…벡스코 차기 사장에 촉각
  10. 10부산대·경상국립대 수능 표준점수 반영…가산점 유불리 확인해야
  1. 1與 “민주가 짠 살림으론 나라경영 못해” 野 “민생 예산 축소, 시대 추이 안 맞아”
  2. 2북한 한 달만에 또…동·서해 130발 포격
  3. 3윤 대통령 지지율 40% 임박..."화물 파업 원칙 대응이 모멘텀"
  4. 4부산회생법원 내년 상반기 문 연다
  5. 5취임 100일 이재명 "국민과 역사를 두려워하라" 경고
  6. 6사면초가 이상민...탄핵소추 위기에 공무원 노조 고발
  7. 7부산시의회서 제·개정 될 조례안 보니
  8. 8여야 예산안 ‘2+2 협의체’ 담판…이상민 거취 최대 뇌관
  9. 9尹心은 어디에...주호영 ‘수도권 대표론’에 PK주자들 발끈
  10. 10尹 화물연대 파업 연일 강공 발언에 野 "적대적 노동관 우려"
  1. 1시총 50위 ‘대장 아파트’ 부산 3곳…집값 낙폭 더 컸다
  2. 2도시재생 북항 닮은꼴…첨단 경전철 등 깔려 국제도시 도약
  3. 3내부냐 외부냐…벡스코 차기 사장에 촉각
  4. 4“기업, 임금상승분 가격 전가 심해져”
  5. 5잘나가던 해운도 추락…운임 24주째 하락, 코로나 전 회귀
  6. 6해양과기원 노조 “원장 낙하산 안 돼”
  7. 7주가지수- 2022년 12월 5일
  8. 8해양강국 전략 본부 설치를…시민단체, 해수부 장관에 건의
  9. 9박람회장 건설 중단 막고 폐막 후 국기게양대 매입, 명물 만든 ‘세일즈 귀재’
  10. 10부산에 ‘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Super BRT)’ 도입되나
  1. 1대학강의 사고 팔기 성행…‘대기 순번제’로 근절될까
  2. 2밤 되자 드러난 ‘황금 도시’…비로소 위대한 건축이 보였다
  3. 3커지는 반려동물 시장…지역대도 학과 덩치 키우기 경쟁
  4. 4신생아 낙상사고 구청에도 이틀 늑장보고
  5. 5부산대·경상국립대 수능 표준점수 반영…가산점 유불리 확인해야
  6. 6부울경 경제동맹 사무국, 인력·예산 시작부터 난항
  7. 7오늘의 날씨- 2022년 12월 6일
  8. 8[박기철의 낱말로 푸는 인문생태학]<593> 기 리 이 미 ; 헛똑똑이
  9. 9[부산 교육 현장에서] ‘메타스토리’ 시대 성큼…대면 대화부터 연습을
  10. 10“업무개시명령은 기본권 침해” 화물연대 인권위 진정서 제출
  1. 1“레알 마드리드, 김민재 영입 원한다”
  2. 2스물셋에 벌써 9골…지금은 음바페 시대
  3. 3케인 터졌다…월드컵판 ‘100년 전쟁’ 성사
  4. 4아시아에 혼난 스페인·포르투갈, 8강 문턱 넘을까
  5. 5사격 1년 만에 태극마크…개그우먼 김민경 세계 51위
  6. 63명 실축 日, 승부차기 끝 크로아티아에 패배…8강행 좌절
  7. 7일본 승부차기 접전 끝에 월드컵 탈락, 크로아티아 8강 진출
  8. 8‘16강 기적’ 거침없는 벤투호…브라질 꺾으면 한일전 가능성
  9. 9[월드컵 레전드 정종수의 눈] “브라질, 걸어 잠근 팀에 고전…역습 노리면 승산 있다”
  10. 10크리스 서튼 16강서 "한국은 지고, 일본은 이긴다" 전망
우리은행
한국마사회
주민이 직접 설계하는 지방자치단체 구성
불신 큰 지방의회 권한 확대? 다수당 견제책 등 선결돼야
주민이 직접 설계하는 지방자치단체 구성
단체장 권한 집중 획일적 구조…행정전문관 등 대안 고민
  • 신춘문예공모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