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내년 4월 처음으로 아시아정당국제회의(ICAPP·아이캅)를 유치했다고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밝혔다.

체코 프라하에 있는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프라하에는 아시아유럽정치포럼과 아시아정당국제회의(ICAPP·아이캅) 상임위원회가 함께 열리고 있다.

하 의원은 “이날 개최된 아이캅 상임위원회에서 내년 상임위는 부산에서 열기로 결정했다”면서 “상임위와 함께 제1회 아시아비즈니스협의회도 동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이캅 회의가 처음으로 부산에서 열리는 것으로, 아이캅 상임위와 비즈니스협의회가 개최되면 아시아 24개국 외교 담당 주요 정치인과 기업인 100여 명이 부산을 방문하게 된다.

하 의원은 “제가 아이캅 회의를 적극적으로 부산에 개최하려고 했던 가장 큰 이유는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때문”이라면서 “내년 봄 아이캅 회의 부산 개최는 2030 엑스포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박형준 부산시장께서도 아이캅 부산 유치 소식을 듣고 크게 환영하며 감사의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캅 부산 유치를 현지에서 적극 지원해준 정의용 전 외교부장관, 조정식 아이캅 한국대표단장, 이해식 양정숙 의원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하태경 의원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