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정은 ‘강대강 정면승부’ 천명…7차 핵실험 강행 명분쌓기 풀이

노동당 중앙위 전원회의 개최…尹 ‘北은 우리 적’ 발언에 맞불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2-06-12 20:05:35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북한이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강대강 정면 승부’를 원칙으로 채택했다.
븍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8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당 중앙위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 “자위권은 곧 국권 수호 문제”라며 “우리의 국권을 수호하는 데서는 한 치도 양보하지 않을 우리 당의 강대 강, 정면승부의 투쟁원칙”을 재천명하고 무력과 국방연구 부문이 강행 추진해야 할 전투적 과업들을 제시했다고 지난 11일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그러면서 회의 결론에서 “대적투쟁과 대외사업 부문에서 견지하여야 할 원칙과 전략 전술적 방향들이 천명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이 ‘대적투쟁’의 대상을 적시하지 않았지만, 5개월 전 4차 전원회의 결론에서 ‘북남관계’를 언급한 대목이 이 문장으로 대체된 것이어서 남측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남측을 염두에 두고 대적투쟁을 거론한 것은 2020년 6월 이후 2년 만이다. 당시는 북한이 남측 일부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반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며 한반도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시기였다.

북한이 이번에 대적투쟁을 다시 꺼내든 것은 윤석열 정부의 “북한은 우리의 적” 발언에 맞불을 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결국 7차 핵실험 강행을 위한 명분 쌓기용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외무상으로 임명됐다. 외무상을 맡던 리선권은 통일전선부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등 대남 대미라인을 재정비했다. 두 사람은 2018년 ‘한반도의 봄’ 국면에서 대남·대미 협상의 전면에 나섰던 이들로 장기적 관점에서 북미 협상 등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반도 긴장감이 커지는 가운데 한미일 국방 장관은 지난 11일 싱가포르에서 만나 미사일경보훈련과 탄도미사일 탐지·추적훈련 정례화와 공개 진행 등 대북 공조 방안에 합의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기시 노부오(岸信夫) 일본 방위상과 한미일 국방장관회담을 열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일 안보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3. 3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4. 4“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5. 5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6. 6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7. 7[국제칼럼] 부캉이에게 부끄러운 북항 재개발 민낯
  8. 8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9. 9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10. 10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3. 3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4. 4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5. 5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6. 6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7. 7‘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8. 8전재수 "지광 스님에게 국제신문 정상화 촉구 서한문 보낼 것"
  9. 9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10. 10[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해 35.3%…민주 36.0%·국힘 42.6%
  1. 1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2. 2전기료 밀린 홈플러스…한전 ‘단전 예고’(종합)
  3. 3“관광수익 주민에 환원해야 지역활력”…글로벌 20개 도시 리더들 한목소리
  4. 4BNK금융 3분기 누적순익, 작년보다 19% 감소
  5. 5[한 손 뉴스] S/W 실행 환경 ‘Node.js’, 서버 해킹 보안 취약 경고
  6. 6부산 온 세계 해사인 “안전·친환경 실천”
  7. 7음악 들으며 북항친수공원 걸어요
  8. 8국민은행 해킹 정보유출 119명→2210명 확대(종합)
  9. 9국내 위성기술로 인니 해양환경 관리역량 키운다
  10. 10부산신보 ‘민생안심 협약보증’ 한 달 만에 1000억 돌파
  1. 1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2. 2“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3. 3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4. 4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5. 5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6. 6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7. 7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8. 8시민단체 ‘국제신문 지키기’ 연대 나섰다…부울경 넘어 수도권 언론도 조명
  9. 9철새도래지 길냥이 급식소 분쟁, 항소심도 “추가 설치 불허 적법”(종합)
  10. 10日 주 20시간法 만들자 알바앱 급성장…편법 단기고용 판쳐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3. 3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4. 4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5. 5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6. 6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7. 7‘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8. 8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9. 9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10. 10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