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2주 연속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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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오른쪽) 대통령이 6·25전쟁 72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국군 및 유엔군 참전유공자 초청 오찬에 참석해 유엔 참전용사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한 뒤 박수 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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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1∼23일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7%,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8%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49%로 처음 50% 미만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 주에도 2%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부정평가는 지난주와 같은 수치를 유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긍정 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82%) 보수층(70%) 60대 이상(60%대)에서, 부정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0%) 진보층(66%) 40대(62%)에서 많았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소통’(7%) ‘전반적으로 잘한다’(6%) ‘경제·민생’(6%) ‘결단력·추진력·뚝심’(5%) ‘전 정권 극복’(5%)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인사’(13%)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11%) ‘경험과 자질 부족·무능함’(8%) ‘독단적·일방적’(8%) ‘대통령 집무실 이전’(7%) 등이 언급됐다. 긍정 평가 이유에는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재수사’(2%), 부정 평가 이유에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1%)이 새로 포함되기도 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42%, 민주당이 28%를 기록했다. 지난주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도는 1%포인트, 민주당은 2%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정의당은 4%, 무당층은 25%로 집계됐다.
한편 국민 10명 중 7명은 우리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비군사적 지원’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같은 기간 진행한 여론 조사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대응 방향에 관해 물은 결과 ‘의약품, 식량 등 비군사적 지원만 해야 한다’는 답변이 72%였다. ‘무기 등 군사적 지원을 해야 한다’는 답변은 15%, ‘어떤 지원도 하지 말아야 한다’는 6%였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에 대해 관심 정도를 물은 결과에서는 48%가 ‘관심 많다’, 35%가 ‘약간 있다’고 답했다.
또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날 경우’를 가정한 참전 여부 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69%가 ‘기꺼이 참전하겠다’고 답했다. 22%는 ‘참전하지 않겠다’고 했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0.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