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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엑스포 계획에 명시" 부산시, 외교부 '찬물'에 반박

"2029년 개항 충분히 가능하다"

유치활동 최근 합류한 외교부

신공항 상황 변화 인지 못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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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가덕신공항 개항과 관계없이 엑스포 유치전에 나설 것이라는 방침(국제신문 29일 자 1면 보도)에 부산시가 정면으로 반박했다. 엑스포 유치전의 핵심 부처인 외교부가 엑스포 유치계획서에 포함된 내용도 파악하지 않고 유치 활동을 한다는 지적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29일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엑스포 유치계획서에 가덕신공항이 2030년 이전에 개항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외교부가 가덕신공항과 관계없이 엑스포 유치에 나선다는 입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그는 “엑스포 유치계획서에는 14개 분야 64가지 항목이 있다. 그 안에 2030년까지 국가사업으로 가덕신공항을 추진한다고 명시됐고, 특별법도 만들어져 있다. 가덕신공항의 2029년 완공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덕신공항의 조기개항은 이미 박형준 부산시장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간에 합의된 사안이다. 추가로 변화된 입장이 없기 때문에 가덕신공항 건설을 엑스포 유치 계획에서 배제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부산시는 외교부가 뒤늦게 유치 주무 부처에 포함된 것이 ‘신공항 변수 배제’ 방침을 밝힌 이유로 판단했다. 그동안 엑스포 유치 활동은 부산시와 산업부, 국토부가 중심이 돼 전개하다 대통령직인수위 시절부터 외교부가 합류했다. 엑스포 유치전 전개 활동과 가덕신공항 추진의 상황 변화를 인지하지 못한 것 같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외교부는 유치 계획서 작성에 참여하지 않는다. 현재 부산시는 국토부와 산업부와 함께 작성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교부도 유치계획서에 가덕신공항이 포함된 것을 알고 있지만, 국토부의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만 보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교부로서는 신공항이 2033년이나 2035년에 완공되면 국제사회와의 약속도 있고, 유치계획서에 들어가는 게 조금 어렵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갖고 있었던 거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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