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남북 대화 손 내민 박진…북한은 “여건돼야” 선긋기

프놈펜서 北 대사와 조우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2-08-07 20:47:23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박진 외교부 장관이 북한 안광일 주아세안대표부 대사 겸 주인도네시아 대사를 만나 “조건 없는 남북 대화가 필요하다”고 했지만, 안 대사는 이에 대해 “여건이 조성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고위당국자에 따르면 박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프놈펜 츠로이 창바 컨벤션센터(CICC)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서 안 대사와 마주쳐 인사를 나누고 이런 대화를 주고 받았다. 박 장관은 이날 프놈펜에서 열린 한일외교장관회담에서는 일본에 대(對)한국 수출규제 철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수출규제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서 비롯된 보복성 조치였던만큼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일본도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이 모두 참여한 5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선 대만해협을 놓고 주요국 간 적잖은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위당국자는 “미국 일본이나 또 우리의 입장은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은 바람직하지 않다.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반면 “중국과 러시아는 이것이 미국의 일방적인 행위에 의해서 이뤄진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책임을 미국이 져야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이 발사한 미사일이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떨어지지 않았나. 중일 설전도 있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박 장관은 같은 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프놈펜에서 가진 약식 회담에서는 “인도 태평양 전략을 수립해 나가는 데 있어서 중국과의 관계, 일본과의 관계, 여기에 대한 우리의 입장 등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만해협을 둘러싼 미중 갈등과 미국이 제안한 반도체 공급망 협력 대화, 이른바 ‘칩4’에 대해 논의했는지 묻자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 아주 유익하게 논의했다”고만 답했다. 블링컨 장관도 회동이 끝난 후 “우리의 동맹은 인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의 핵심축”이라며 “역내 평화와 안정에 대한 몇 가지 도전적인 문제를 포함한 중심 의제에 대한 좋은 토론이 있었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3. 3[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5. 5[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6. 6"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7. 7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8. 8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9. 9트럼프 “韓 알래스카 안 해도 괜찮다…더 청구하면 돼”
  10. 10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1. 1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2. 2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3. 3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4. 4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5. 5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0. 10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 1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2. 2"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3. 3“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4. 4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5. 5"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6. 6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7. 7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8. 8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종합2보)
  9. 9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10. 10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3. 3[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4. 4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5. 5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6. 6“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7. 7“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8. 8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9. 9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0. 10‘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1. 1[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2. 2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3. 3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4. 4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5. 5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6. 6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7. 7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8. 8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9. 9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10. 10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