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준석 “욕설 ‘XX’는 저 때리라는 지령…尹 성적은 25%”

라디오 출연 윤 대통령 공개 비판

“호남에서의 9가 더 마음 아프다”

“양두구육은 표리부동과 비슷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본격적인 여론전에 나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5일 윤석열 대통령을 또 공개 저격했다.

지난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고 당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대한 가처분 신청 등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에 출연한 자리에서 지난 대통령선거 때 윤 대통령이 자신을 가리켜 ‘XX’라는 욕설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 “그 사람들이 그걸 듣고 나서 ‘대통령이 이준석을 별로 안 좋아하는구나, 그러니까 재 때려도 되겠다’ 하는 것”이라며 “소위 윤핵관과 윤핵관 호소인들이 저를 때리기 위해 들어오는 약간 지령 비슷한 역할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제가 들은 평가는 이것 아닌가. ‘100년 만에 나올 만한 당 대표’ 그리고 ‘XX’ 조합하면 ‘100년 만에 나올 만한 XX’라는 건가”라며 “준공개적인 자리 아닌가. 여럿이 있는, 나름 정당의 고위급 관계자가 있는 자리에서 그렇게 해버리면 그 사람들이 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또 “조수진 의원이 사실 어떤 상황에서 ‘나는 당 대표의 말을 듣지 않겠다’라는 말을 할 수 있었겠느냐”라며 “조 의원이 그 말을 듣고 했는지 아니면 다른 정황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이해 안 가는 일들이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왜 그런 욕을 먹었는지도 생각해봤으면’이라고 한 것에 대해선 “예를 들어 학교에서 왕따 피해자가 있을 때 가장 이제 안 좋은 게 뭐 왕따 당하는데도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이런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또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한 양두구육(羊頭狗肉) 발언에 대해 “양두구육은 소위 표리부동이랑 비슷한 얘기”라면서 “우리가 겉과 속이 다른 행위를 한 것 같아서 정말 마음이 아프다라는 얘기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의 성적표를 매겨달라는 질문에 “한 25”라며 “지난주 갤럽 수치”라고 밝혔다. 이어 “25보다 더 마음 아픈 것은 호남에서의 9 그리고 젊은 세대에서의, 30~40대에서 13, 11 뭐 이런 숫자”라며 “60대도 돌아서고 70대에서 40 나와서 버티는 게 뭔가”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내일부터 라디오에서 우선 뵙겠습니다”라고 출연 계획을 알렸다. 방송 활동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적극 피력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대표가 자신의 사퇴 혹은 실각을 전제로 당권 재도전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 대표도 지난 13일 기자회견 자리에서 전당대회 출마 의향을 묻는 문에 “아마 지금 국민의힘의 의사결정을 하는 사람들의 수준이라면 12월쯤에 후보 공고를 내서 절묘하게 이준석이 참여하기 어려운 시점에 전대를 치르는 방법으로 국민을 현혹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그럴 바에는 빨리 (전당대회를) 치러버리시라”고도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16일 재판부에 이 대표가 제기한 ‘비상대책위 가처분’과 관련한 답변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돌려차기남’ 신상 공개한 유튜버…‘사적 제재’ 찬반 격론
  2. 2황보승희 정치자금법 수사…與 초선 풍파에 교체론 커지나
  3. 3정체성 혼란? 열등감? 판타지? 정유정 범행동기 미스터리
  4. 4‘감정노동현장’ 콜센터 취업기 <상> 폭언에 손 덜덜…화장실도 보고하며 가 방광염 달고 산다
  5. 5218만원 받는 ‘욕설 지옥’…부산 청년일자리 민낯
  6. 6[정가 백브리핑] ‘영원한 형제’라던 권성동·장제원, 상임위서 또 이상기류
  7. 7집행위원장 없는 첫 BIFF
  8. 8인도 열차 탈선·충돌로 최소 288명 숨져…세계는 애도 물결(종합)
  9. 9기세 오른 롯데도 “스윕은 어려워”
  10. 10“휴양지 춤축제 차별화 위해 예술감독 둬야…연극제와 통합도 고려를”
  1. 1황보승희 정치자금법 수사…與 초선 풍파에 교체론 커지나
  2. 2[정가 백브리핑] ‘영원한 형제’라던 권성동·장제원, 상임위서 또 이상기류
  3. 362년 만에 격상…국가보훈부 5일 출범
  4. 4"선관위·민주당 공생관계 의심"…국민의힘, 선관위 채용세습 맹공
  5. 5민주당 후쿠시마·노동·언론정책으로 대정부 비판 수위 높이지만...
  6. 624일 귀국 앞둔 이낙연 "대한민국 정치 길 잃었다, 할 일 다할 것"
  7. 7민간단체 1.1조 사업서 1865건 부정·비리 적발, 지자체도 전자증빙 시스템으로 개선
  8. 8김기현, 선관위에 "국민의 인내심 시험하느냐"
  9. 9여야 "선관위 국정조사 하자"면서도 기간 범위엔 '이견'
  10. 10이재명 대표 "해운대 바다에 세슘 있다하면 누가 오겠냐"
  1. 1생필품 10개 중 8개 올랐다(종합)
  2. 2김영득 부산항만산업총연합회장, 바다의 날 기념식서 은탑산업훈장
  3. 3“안전한 수산물 지키기, 시나리오별 대책 준비”
  4. 4영남권 민자고속도로 지난해 통행료 수입 저조
  5. 5정부, “가덕신공항 건설, 2030 엑스포 부산 유치와 관계 없이 진행할 터”
  6. 6‘해수욕장 불청객’ 해파리, 올해 여름에도 기승부릴 듯
  7. 7항공기 내 불법행위, 5년 4개월 동안 292건 발생
  8. 8주택담보·전세대출 금리 하단 3%대…가계대출 다시 증가
  9. 9포스코-GM 합작 북미 배터리 공장, 2단계 증설 돌입
  10. 10부산엑스포 4차PT 앞두고 대기업들 '힘모으기'
  1. 1[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돌려차기남’ 신상 공개한 유튜버…‘사적 제재’ 찬반 격론
  2. 2정체성 혼란? 열등감? 판타지? 정유정 범행동기 미스터리
  3. 3‘감정노동현장’ 콜센터 취업기 <상> 폭언에 손 덜덜…화장실도 보고하며 가 방광염 달고 산다
  4. 4218만원 받는 ‘욕설 지옥’…부산 청년일자리 민낯
  5. 5소아·산부인과 감소 속 정신과는 2배 늘었다
  6. 6오늘의 날씨- 2023년 6월 5일
  7. 7잃어버린 마약 찾으러 경찰 지구대 간 40대 체포
  8. 8양산시 웅상선 광역철도, 사전 타당성 조사 결과 일부 드러나
  9. 9'호텔 시행사 250억 횡령·잠적' 합천군 부실한 감독 도마 위
  10. 10부산 어린이대공원에 실감형 가상 동물원 조성된다
  1. 1기세 오른 롯데도 “스윕은 어려워”
  2. 2‘부산의 딸’ 최혜진, 2년7개월 만에 KLPGA 정상
  3. 3수비의 본고장 정복한 김민재, 아시아 선수 첫 ‘수비왕’ 등극
  4. 4맨체스터의 주인은 맨시티
  5. 5AI가 꼽은 ‘여자 스포츠 스타’ 세리나 윌리엄스
  6. 6만루홈런 이학주 "양현종 투구 미리 공부…독한 마음 가지겠다"
  7. 7"나이지리아 나와" 한국 8강전 5일 새벽 격돌
  8. 8‘봄데’ 오명 지운 거인…올 여름엔 ‘톱데’간다
  9. 9‘사직 아이돌’ 데뷔 첫해부터 올스타 후보 올라
  10. 10박경훈 부산 아이파크 어드바이저 선임
우리은행
  • 부산항쟁 문학상 공모
  • 부산엑스포키즈 쇼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