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윤 대통령 재산 76억 중 김 여사 명의 71억…장·차관 평균 46억

고위 공직자 재산공개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2-08-26 00:04:34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292억
- 이종호 과기부 장관 160억 인증
- 윤석열 정부 ‘최고 부자’ 1·2위
- ‘고액급여 논란’ 한 총리는 85억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취임 후 첫 재산등록에서 본인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 명의로 총 76억3999만9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 2월 중순께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77억4534만3000원보다 1억여 원 줄어든 금액이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의 신고사항을 관보에 게재했다. 재산 대부분은 예금이었다. 윤 대통령 명의로 된 예금이 5억2595만3000원, 김 여사 명의로 된 예금이 49억9993만4000원이었다. 윤 대통령 예금 중 626만6000원은 보험이었고, 나머지는 은행 저축 예금이었다. 김 여사 예금은 전액 시중 은행 두 곳에 예치돼 있는 상태다. 윤 대통령 부부가 현재 거주 중인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는 김 여사 명의로 돼 있으며, 26㎡(약 8평)의 대지 지분과 164㎡(약 50평)의 건물이 총 18억 원으로 잡혔다. 집값이 지난 2월 15억5900만 원보다 2억4000만 원가량 상승했다.

김 여사는 이 사저 외에도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의 임야와 창고용지, 대지, 도로 등 3억1411만2000원 상당의 토지를 단독 명의로 보유했다. 윤 대통령 부모는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재산등록 고지를 거부했다.

윤석열 정부의 장·차관급 공직자는 평균 46억 원 재산을 가진 것으로 집계됐다. 내각을 통할하는 한덕수 국무총리는 85억 원을 신고했다. 재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예금으로, 한 총리 본인이 32억7000만 원, 배우자가 19억 원 등 51억8000만 원을 신고했다.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에 있는 27억5000만 원짜리 단독주택과 인천 남동구 운연동 토지 약 8000만 원어치도 보유했다고 한 총리는 신고했다. 한 총리는 한국무역협회와 대형 로펌인 김앤장에서 받은 고액 급여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드러나 논란이 된 바 있다. 한 총리는 본인과 배우자가 골프회원권 2개, 호텔 헬스 회원권 1개, 콘도미니엄 회원권 1개 등 2억2000만 원 규모 회원권도 소지했다고 재산 내역에 적었다.

현 정부의 1기 내각 평균 재산은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끌어올렸다. 김 부위원장은 총보유재산 292억449만 원을 신고해 이번에 공개된 윤석열 정부의 고위공직자 중 가장 많았다. 김 부위원장의 신고 재산 중에는 중앙상선 주식(21만687주) 보유액이 209억2354만 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김 부위원장은 해당 주식과 관련, 인사혁신처 주식백지신탁 심사위원회에 직무 관련성 심사를 청구해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60억4000만 원을 신고했다. 이 장관은 본인 명의 예금이 9개 금융기관에 총 115억9000만 원 있다고 적어냈다. 그는 인사청문 과정에서 재산의 대부분이 특허 수입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내각 장·차관급 인사 39명 중 ‘강남 3구’로 불리는 강남·서초·송파구에 자기 소유 아파트 등이 있는 장차관은 18명이었다. 이번 신고자는 새 정부 출범 첫 달인 5월 한 달간 임용 또는 퇴직한 장·차관만 대상이었다. 중앙정부 장·차관급 인사 140여 명 중 4분의 1 정도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4. 4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7. 7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8. 8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9. 9[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0. 10[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3. 3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4. 4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종합)
  5. 5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6. 6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7. 7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8. 8이 대통령, 김지용 첫 출근에 "피아구별 없이 엄중 수사하길"
  9. 9이혼소송 중 주소 노출…서울고법원장, 아내 살해 공무원 사건에 “제도개선”
  10. 10‘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1. 1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2. 2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8. 8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9. 9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10. 10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6. 6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7. 7“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8. 8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9. 9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0. 10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