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조경태 부산시당 위원장이 8일 부산 사하구의 한 복지관을 찾아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서은숙 부산시당 위원장과 최형욱 서동 지역위원장이 8일 부산 송도해수욕장에서 태풍 피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여야 부산시당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민심 잡기에 나섰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8일 사하구 몰운대종합사회복지관, 구평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시설 운영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조경태 시당 위원장과 지역 광역·기초의원들이 함께했다. 또 지역에서는 당원협의회가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활동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귀향 인사 대신 태풍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 최고위원으로 임명된 서은숙 시당 위원장과 최형욱 서동 지역위원장 등이 이날 송도해수욕장 일대 상가시설을 찾아 피해 상황을 살폈다. 시당은 애초 이날 부산역에서 귀향 인사를 예정했으나 태풍 이후 지역 내 피해가 발생하자 일정을 변경했다. 서 위원장은 “태풍 피해를 본 상인들의 어려움을 듣고 중앙당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지원책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정의당과 진보당 부산시당도 이날 각각 부산역에서 명절 인사와 연제구 연동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활동을 벌였다.

정의당 부산시당이 8일 부산역에서 귀향길에 오른 시민에게 인사하고 있다.

진보당 부산시당이 8일 부산 연제구의 한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