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태양광 비리” vs “김건희 수사”…신구권력 또다시 충돌 양상

국회 대정부 질문 - 정치 분야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2-09-19 19:49:51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한 총리 “태양광수사 요청 계획”
- 金 여사 특검법 언급엔 선 그어
- 엑스포 유치 놓곤 “가능성 높다”

- 이재명 기소 정치탄압 질문에
- 한동훈 “선거 수사 … 결과 같아”

여야가 19일 윤석열 정부의 첫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전현 정권의 실정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면서 신구 권력의 충돌 양상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왼쪽 사진) 의원이 1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김 의원과 한 장관은 검사장 출신이다. 김정록 기자
국민의힘 서병수(부산진갑) 의원은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문재인 정부가 주도한 태양광발전사업과 관련해 “태양광 이권 카르텔은 5%(표본)만 조사했는데도 보조금 부당 집행, 입찰 담합, 특정 대출 등 2616억 원 규모 비리가 드러났다. 수사하고 있느냐”고 한덕수 총리에게 물었다. 이에 한 총리는 “총리실이 태양광 문제, 전력산업기반기금의 운용을 점검한 건 여러가지 여론이나 당시 그런 사업들에 대한 평가에 기초해 점검을 위한 것”이라며 “상당한 문제가 발견됐고 제기돼 정리해서 수사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김건희 특검법’을 언급하며 “대한민국 국민이 수사가 공정하지 못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65% 정도 나온 여론조사가 있었다. 특검, 국회에서 진행해 나가면 정부에서도 받아야겠죠”라고 한 총리를 몰아세웠다. 한 총리는 “국회의원들이 어떤 의사를 결정할 때 여론조사만 보고 하지는 않으리라고 생각한다”며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검찰이나 수사당국이 알아서 그런 문제를 잘 검토하지 않겠느냐”며 “죄가 되면 검찰이 그렇게 조치할 것이고 죄가 안 되면 결국 못 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기소를 정치 탄압이라고 반발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한 장관은 “공직선거법 위반은 의원 소속 정당의 여부를 떠나 블라인드로 수사하더라도 같은 결과가 나와야 한다”고 반박했다. 기소 결정은 정권과 여야 특정 의원과 상관없는 수사 결과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한 장관은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주가조작 의혹 등에 대한 수사 지휘와 관련, “김 여사 사건에 대해서만 수사 지휘를 하라는 건 정파적 접근 같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김 여사에 대한 수사지휘를 일부러 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민주당 김회재 의원의 질의에 “이재명 (대표) 사건에 대해서 이렇게 하라고 지휘해도 되겠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한 장관은 ‘검찰이 수사를 안 하니깐 (민주당이) 특검을 하자고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이성윤 등 친정권 검찰로 알려진 사람들이 특수부를 동원해 2년간 한 사안”이라고 답했다. 이어 “검찰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 두 사건 모두 수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가능성에 대해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본다”며 “개도국에 한국과의 협력이 중장기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많은 회원국도 평가한다”고 말했다. 또 방탄소년단(BTS)의 무료 콘서트가 엑스포 유치를 위한 기업 옥죄기라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BTS도 대의를 위해, 엑스포를 위해 기여하고 싶다고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6. 6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7. 7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8. 8“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9. 9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10. 10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귀항 부산의 미래 깃발, 신경써달라"
  4. 4[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5. 5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6. 6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7. 7강신철 “DMZ 北지뢰제거작전은 역사상 처음…단호한 대응이라고 본다”
  8. 8부산 민주당 "주진우, 암살자(들) 부산영상위 시사회 사실왜곡 비판"
  9. 9조희대 “재제청 요구 헌법적 근거 없어" 거부 입장 재확인
  10. 10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부산지역 농지 41%, 외지인이 소유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5. 5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6. 6기업 보유 토지 공시지가 공시 의무화…‘땅부자’ 상장사 수면 위로
  7. 7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8. 8“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9. 9[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10. 10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8. 8[속보] 북항 상어 '부캉이', 체장 3m 흑상어 암컷으로 최종 확인
  9. 9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10. 10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5. 5‘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6. 6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7. 7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8. 8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9. 9“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10. 10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